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초점] 美국민의 2024년 성적표 ‘10점 만점에 6점’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초점] 美국민의 2024년 성적표 ‘10점 만점에 6점’



토커 리서치의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 사진=토커 리서치이미지 확대보기
토커 리서치의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 사진=토커 리서치

지난 2024년을 돌아보는 미국인들의 평가는 '보통'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업체 토커 리서치가 지난 13~19일 미국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들이 올해를 평가한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6.1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선택된 점수는 5점으로 '그저 그런' 한 해였다는 응답이 많았던 셈이다. 그러나 응답자의 30%는 올해를 8점 이상으로 평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 한해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17%의 응답자가 ‘가족이나 친구와 재회'를 선택했다. '창의적·개인적 성장'(12%), '새로운 반려동물 맞이'(12%), '새로운 기술이나 취미 배우기'(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경제와 관련된 것으로는 응답자의 8%가 ‘힉자금 대출과 신용카드 채무를 포함한 빚을 청산한 것’을 꼽았고, 7%는 ‘저축 또는 재정적인 목표를 달성한 것’을, 8%는 ‘새 차를 장만한 것’을 선택했다.

이밖에 '새로운 주(州)나 도시 방문'(10%), '중대한 건강 문제 극복'(9%), '새 직장 시작'(9%), '일생에 한 번뿐인 특별한 경험'(9%), '주요 체력 목표 달성'(9%) 등이 주요하게 거론됐다.

올해 개인적인 성장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67%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52%는 '개인 생활'에서 개선을 경험했다고 밝혔고 38%는 '정신적·감정적 성장'을, 29%는 '신체적 건강과 체력'을, 25%는 '재정적 개선'을 꼽았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