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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3년 국내총생산 규모 '24조 위안'으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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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3년 국내총생산 규모 '24조 위안'으로 상향 조정

중국 오성홍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오성홍기. 사진=로이터
중국이 지난 202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기존 예측보다 상향 조정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발표에서 2023년 GDP를 23.8조 위안(약 4788조8000억 원))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발표한 것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이번 수정은 중국의 서비스 부문과 첨단 제조업의 성장세를 추가로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국가통계국은 설명했다.

국가통계국은 “경제 활동 데이터의 최종 검토를 거친 결과 서비스 업종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첨단 기술과 녹색 에너지 분야의 투자가 경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통계국은 “이번 GDP 상향 조정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2024년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