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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V4 슈퍼차저’, 올해 중국 상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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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V4 슈퍼차저’, 올해 중국 상륙한다

테슬라 V4 슈퍼차저.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V4 슈퍼차저. 사진=테슬라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올해 중국에서 차세대 ‘V4 슈퍼차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중국 전기차 매체 CNEV포스트가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CNEV포스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이같이 예고하면서 “V4 슈퍼차저는 테슬라의 최신 충전 기술을 사용해 충전 경험을 최적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출시될 신형 모델을 포함해 타 브랜드 전기차에도 개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V4 슈퍼차저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빠른 충전 설비로 최대 50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4세대 슈퍼차저다. 테슬라가 V4 슈퍼차저를 지난 2023년 10월 미국에서 처음 도입한 이후 중국 시장에도 진출시키는 것은 처음이라고 CNEV포스트는 전했다.

현재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6만 이상의 슈퍼차저를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약 20% 이상인 1만1500개가 중국 본토에 위치해 있다. 현재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슈퍼차저는 최대 25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V3 슈퍼차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