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하라 회장은 5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인물로, 현실을 고려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인공지능(AI) 플랫폼 경쟁에서 일본이 협력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기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9년 5월 일본을 찾은 트럼프와 만난 바 있는 그는 “AI 기술에 대한 미국의 기대와 관련해 AI 플랫폼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이고 AI는 철도 제어 시스템, 전력망, 공장 자동화와 통합될 때 비로소 가치가 창출된다”면서 “일본은 이같은 실제 인프라 운영에 대한 도메인 지식과 데이터 축적 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