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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하늘 나는 자동차부터 AI 집사까지… 미래 기술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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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하늘 나는 자동차부터 AI 집사까지… 미래 기술 총집합

'43개 축구장 크기' 전시장 가득 채운 첨단 기술… AI·스마트홈·헬스케어 등 주목

노동자들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연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5를 위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 로비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노동자들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연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5를 위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 로비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올해도 어김없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다. 43개 축구장 크기의 전시장에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 이번 'CES 2025'에서는 AI, 스마트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5일(현지시각) CES 현장에서 올해 가장 주목받는 기술 트렌드를 소개했다. USA 투데이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로봇, 노년층의 가정 생활을 돕는 AI 에이전트까지, 놀라운 기술들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AI, 더욱 스마트해진 일상을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


지난해 AI 기반 기기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능으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올해 CES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AI 기술이 더욱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도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스마트 기기를 제어하고 일상생활을 돕는 역할을 한다.

USA 투데이는 "AI 에이전트가 놀라운 기술이지만, 동시에 섬뜩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며 "이러한 기술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홈, 플랫폼 경계 허물고 진정한 연결성 제공해야


USA 투데이에 따르면 스마트홈은 여전히 기기 간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애플, 아마존, 구글 등 각 플랫폼의 기기들이 서로 연동되지 않는 문제는 소비자들에게 큰 불편을 준다.

USA 투데이는 "2024년에는 '매터(Matter)' 표준이 스마트홈 생태계를 통합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았다"며 "CES 2025에서는 플랫폼에 관계없이 기기들이 원활하게 연동되는 진정한 스마트홈 기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대 열어갈 혁신 기술 주목


USA 투데이는 50대 이상의 사용자와 80대 이상의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에이지 테크(Age Tech)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전, 동반자 관계, 삶의 질 향상 등 노년층을 위한 기술들이 CES 2025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운동 애호가인 졸리는 웨어러블 및 피트니스 기술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펠로톤, 룰루레몬 미러, 하이드로우 등 기존 기기들의 뒤를 이을 차세대 혁신 기술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USA 투데이는 "스마트한 회복 도구, 데이터 기반 웨어러블 기기, 웰니스 루틴에 침대를 통합하는 기술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는 우리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기기 중 하나다. CES 2025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스마트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등 혁신적인 자동차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졸리는 두 종류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직접 체험하고 "더 이상 프로토타입이 아닌, 실제 구매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했다"고 전했다.

USA 투데이는 한 회사로부터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승 제안을 받았다며, 독자들에게 시승 여부를 묻기도 했다.

CES 2025, 미래 기술 향연… 새로운 가능성 제시


CES 2025는 AI, 스마트홈, 헬스케어,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USA 투데이는 "CES는 단순한 기술 전시회가 아니라, 우리 삶을 변화시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CES 현장에서 생생한 소식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