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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美 증시, 어려운 국면이지만 수익률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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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美 증시, 어려운 국면이지만 수익률 오를 것”

미국 뉴욕의 모건 스탠리 빌딩에 전시된 간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의 모건 스탠리 빌딩에 전시된 간판. 사진=로이터

미국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이 미국 주식이 단기적으로 어려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수익률 자체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미 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도 상승, 향후 6개월 간 미국 주식이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5%를 넘어선 이후 S&P 500 주가지수와 채권 수익률이 ‘음수 상관관계’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6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윌슨은 “현재 달러가 미국 외 지역에 대한 노출이 큰 기업을 압박할 수 있는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미 시장 폭이 좋지 않은 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 상반기에는 주식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상반기와 하반기가 극명하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감세 등 시장 친화적인 정책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

결과적으로 보고서에서는 S&P500이 2025년 말까지 6500 전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일 종가보다 약 9% 높은 수준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