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엘런 젠트너 모건스탠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그의 동료들이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동결’ 버튼을 세게 눌렀다”고 말했다.
연준은 새로 제시한 점도표에서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올해 말 전망치 3.4%보다 올라간 것이다. 연준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점도표는 19명의 FOMC 위원이 전망하는 금리 수준을 나타내는 도표다.
그러나 카넬 다이난 하버드대 교수는 연준이 올해 3회가량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준이 실업률이 급상승하는 등 경기가 갑자기 나빠지는 것을 막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의에서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통제되지 않았다며 금리 동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는 10일에는 지난해 12월 고용 보고서가 나온다. 월가는 비농업 고용이 15만3000명으로 줄어들고,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4.2%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노동부는 7일 지난해 1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발표한다. 8일에는 연준의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