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암호 양자컴퓨팅 기술에 취약 … 뉴욕증시 "가상화폐 암호 해독 불가"
![늉욕증시 양자컴퓨팅 수헤주 아이온큐 홈페이지](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50109183055087314a01bf698f218145175167.jpg)
젠슨황 양자컴퓨팅 발언 직후 뉴욕증시 대왕고래들이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쪽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양자컴퓨터의상용화가 늦어지는 만큼 양자컴퓨터를 통한 가상화폐 암호해독도 그만큼 늦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비트코
인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쪽으로 큰 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양자컴퓨팅이 "아직 멀었다"다는 엔비디아 젠슨황 CES 돌출 발언에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수혜주인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실스크등이 "폭락 "했다. 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등 가상 암호화폐는 양자컴퓨팅의 암호 해독이 아직은 아니다 라는 말에 안도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 양자컴퓨팅 수혜주아이온큐 리게티 실스크 디웨이브 등이 모두 젠슨황 쇼크에 빠져 휘청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 양자컴퓨터주 주식에서 국내 투자자 비중이 커 뉴욕증시 주가 하락에 따른 여파도 클 전망이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가 크게 떨어졌다. 이 ETF는 양자컴퓨터 관련 미국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터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ETF 가격도 하락 했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 투자 비중은 아이온큐(IONQ)가 30.91%로 가장 크고,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 엔비디아, 그리고 허니웰 인터내셔널 등이다. 다.
젠슨황 발언이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 주가는 하락했다. 퀀텀 컴퓨티(QUBT) 리케티 컴퓨팅(RGTI) D-웨이브 퀀텀(QBTS) 등도 주가 약세를 보였다. 일차적으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해 채권 금리가 오른데다 젠슨황의 양자컴퓨팅 돌출 발언도 영향을 끼쳤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다시 4.7% 선을 눈앞에 뒀다.
젠슨황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양자컴퓨터 기업과 협업하고 있지만 유용한 수준의 제품이 나오기까지 30년이 걸릴 수 있다”며 “15년 뒤에야 초기 단계의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의 발언 이후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의 낙폭은 더 커졌다. 장 마감 후 거래(After-Market)에서 아이온큐는 더 내렸다. 퀀텀 컴퓨팅과 리케티 컴퓨팅, D-웨이브 퀀텀 역시 두 자릿수 주가 하락률을 나타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랠리가 예상 못 한 위험, 양자컴퓨팅의 위험을 맞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구글은 지난 9일 105개의 큐비트(Qubit)를 가진 '윌로우' 칩을 탑재한 양자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풀었다고 발표했다. 양자컴퓨팅은 양자 상태에서 0과 1이 중첩되거나 얽히며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쉽게 발생하는데, 구글이 이러한 오류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해커들이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비트코인의 암호를 해독하고 훔쳐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는 2022년 당시 이러한 해킹이 현실화할 경우 가상화폐를 비롯한 금융시장에서 3조달러(약 4천354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심각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허드슨연구소의 아서 허먼은 "누군가 양자컴퓨터에 대한 해킹 개발 능력을 갖추고 가상화폐에 사용하기로 마음먹는다면 폭발을 기다리는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고 봤다. 전통적인 금융시장 역시 온라인 은행시스템 등에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위협을 받을 수 있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특히 거론된다. 양자컴퓨터 해킹에 따른 절도는 보안이 취약한 일부 가상화폐 거래소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과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 발명자 '나카모토 사토시'가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약 100만 개를 비롯해 채굴 초기의 비트코인은 양자컴퓨터 해킹에 더 취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구글 측은 "가상화폐에 쓰이는 암호화폐 시스템(RSA)을 깨려면 적어도 1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고 그렇게 하려면 대략 400만개의 큐비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유엔이 2025년을 '양자컴퓨팅 기술의 해'로 지정한 데다 곧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가전쇼 'CES 2025'도 양자컴퓨팅을 핵심 주제의 하나로 채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자컴퓨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는 양자컴퓨팅에 대한 뉴욕증시 관련주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관련주로는 처음으로 양자기술을 컴퓨터에 접목한 IBM과 구글 그리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의 빅테크 업체들이 거론된다. 뉴욕증시 스타트업 중에서는 아이온큐, 실스큐, 리게티 그리고 디웨이브 등이 있다. 아이온큐·실스큐·리게티·디웨이브 등 이른바 뉴욕증시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4인방은 IBM과 구글 그리고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빅테크 업체들보다 주가 변동폭이 크다. 빅테크 업체들이 여러 사업을 동시에 하는데 반해 스타트업은 양자컴퓨팅에 올인하는 만큼 양자컴퓨팅 관련 소식에 아이온큐·실스큐·리게티·디웨이브 등이 변동 폭이 훨씬 더 큰 것이다.
양자컴퓨팅터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정체를 해결할 도구로도 주목을 끌고 있다. 증권시장에서는 차기 테마로서 양자컴퓨팅에 투자하면서 변동성을 낮추는 상장지수펀드(ETF)이 관심을 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전날 기준 일주일 만에 360억 원이 유입됐다. 국내 주식형 ETF 670개 중 전체 14위 규모다. 해당 상품은 양자컴퓨팅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전날 기준 아이온큐(28.44%),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9.38%), 허니웰 인터내셔널(6.52%), 엔비디아(6.20%) 등 순으로 담고 있다. 지난 17일 국내 최초로 양자컴퓨팅 ETF로 상장된 후 5분 만에 상장 물량 75만주가 모두 소진됐다.
![뉴욕증시](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50109183222069114a01bf698f218145175167.jpg)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초고속 연산을 할 수 있어 ‘궁극의 컴퓨터’로 불린다.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기존 컴퓨터는 0 또는 1 중 하나의 값만을 표현할 수 있는 비트(Bit)로 정보를 처리한다. 이에 반해 양자컴퓨터는 0과 1의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큐비트(Qubit)로 연산한다. 이 큐비트를 활용하면 수많은 경우의 수를 동시에 표현하고 연산 횟수를 줄여 빠르게 최적의 답을 찾을 수 있다. AI 시장이 커질수록 결국 막대한 계산량을 처리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올해 미국 정책 당국은 AI와 양자컴퓨터 분야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했고, 유엔(UN)도 2005년을 ‘세계 양자기술의 해’로 지정했다.
빅테크들도 양자컴퓨터 투자를 본격화 하기 시작했다. 구글은 최근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의24제곱)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풀어내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IBM은 지난달 신형 양자칩 ‘퀀텀 헤론’을 공개했다. 2021년 출시된 127큐비트급 제품과 비교해 동일 연산 작업 시간을 112시간에서 2.2시간으로 대폭 단축한 제품이다.
양자컴퓨팅은 아직 본격적인 상용화가 되지는 않았다. 뉴욕증시에서는 상용화를 2030년께로 예상한다. 개발 장비 하나당 수십억 원에 달하는 데다 유지비용도 비싸다. 하드웨어 개선과 구현상의 어려움도 꼽힌다. 개별 양자 기업들의 연율화 변동성은 90% 수준이다. 고위험성으로 알려진 원유나 크립토 투자가 50% 수준임을 감안하면 그보다도 더 위험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국가 지원, 민간 경쟁력, 인적 자원 등 종합적 관점에서 양자컴퓨팅 분야 국가 경쟁력 1위는 미국이다. 대표주는 미국 기업 아이온큐다. 2015년에 설립돼 양자컴퓨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내 ETF 가운데 아이온큐를 담은 ETF는 KODEX 미국서학개미, TIMEP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가 있다. 디웨이브(QBTS)와 리케티 컴퓨팅(RGTI)도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이다. 미국 뉴욕증시 ETF 중에서 아이온큐 비중(약 4%)이 가장 큰 ETF는 ‘Definance Quantum’ ETF(QTUM)다. 이 상품은 양자컴퓨팅 기업인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등을 편입하고 있다. QTUM는 전날 기준 올해 54.43% 상승했다.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기업 분석
<리게티 컴퓨팅>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중 리게티 컴퓨팅은 양자컴퓨터 업계의 엔비디아로 불린다. 리게티는 2013년 출범했다. 리게티 창업주는 차드 리게티이다. 기게티는 2021년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2023년 84 큐비트 퀀텀 프로세스 개발이 특히 유명하다.
<디웨이브 시스템> 디웨이브 시스템은 캐나다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이다. 세계 최초로 양자컴퓨팅으로 반큰 슈퍼컴을 판것으로 유명하다. 디웨이브는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업체이다. 디웨이브는 1999년 출범했다. 창업자는 헤이그 페리스 등 3명이다. 2011년 128 큐비트 컴 개발이 특히 유명하다.
<아이온큐> 아이온큐는 한국인도 관려되어 있는 양자컴퓨터 스타트업이다. 이온 트랩 방식으로 양자컴퓨팅에 도전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2014년 출범했다. 아이온큐 창업주는 크리스 먼로 매릴랜드대 교수와 한국인 김정상 듀크대 교수이다. 2017년 구글이 벤처 투자를 하면서 아이온큐 지분 20%를 확보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2021년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2023년 미국 공군 주문을 받아 양자컴퓨팅 기술로 만든 슈퍼컴퓨터를 납품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온큐와 기술을 제휴한 업체로는 구글, MS, AWS, 소프트뱅크, 액센츄어, GE리서치, 피델리티, 골드만삭스 등이 있다. 아이온큐 투자기업으로는 삼성전자, 구글벤처스, AWS,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등이 두드러진다.
<실스큐> 양자컴퓨팅 개발 소식에 비트코인·리플·이더리움·솔라나 등 가상자산 시세는 급락하고 있다. 구글 윌로우 양자컴퓨팅 개발로 구글이 가상자산 '비밀 해독'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가상화폐 하락의 한 요인이다. 이 문제 해결에 도전하고 있는 곳이 바로 실스큐이다. 실스큐는 양자컴퓨팅 보안 기술 개발업체이다. 양자 내성보안솔루션 QS7001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 ASCI도 개발하고 있다. 실스큐는 2023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월스트릿 저널이 양자컴퓨팅 기술때문에 암호화폐가 해킹당할 수 있다는 보도를 낸 직후 미국 뉴욕증시에서 실스큐(Sealsq)가 한꺼번에 78% 폭발했다. 실스큐의 보안 기능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볼 수 있다. 이 소식 이후 실스큐뿐 아니라 리게티와 아이온큐도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양자컴퓨팅 때문에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가 예상 못한 위험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트코인 랠리가 예상 못한 위험, 양자컴퓨팅의 위험을 맞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양자컴퓨팅 해킹으로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도지코인 그리고 솔라나 등이 대폭락할 수도 있다는 섬뜩한 대폭락 경고을 냈다. 구글은 최근 105개의 큐비트(Qubit)를 가진 '윌로우' 칩을 탑재한 양자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풀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자컴퓨팅은 양자 상태에서 0과 1이 중첩되거나 얽히며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쉽게 발생해왔다. 구글이 이러한 오류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해커들이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비트코인의 암호를 해독하고 훔쳐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