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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HD “2035년까지 AI 매출 비중 3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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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HD “2035년까지 AI 매출 비중 30%로 확대”

일본 파나소닉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파나소닉 로고. 사진=로이터

파나소닉 홀딩스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사업과 솔루션 사업 규모를 2035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쿠스미 유키 파나소닉 홀딩스 사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최신 기술 박람회 'CES'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일환으로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다루는 미국 블루욘더를 통해 수요 예측과 여러 기업에 걸친 최적화로 AI 활용을 더욱 강화하고, 2025년 4월부터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노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년에 AI와 첨단 기술을 통한 가족 지원 서비스 앱 'Umi'를 북미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운영을 위해 AI 개발 미국 스타트업 기업 앤트로픽과의 제휴도 진행해 이 회사가 개발한 대화형 AI '클로드'를 앱에 탑재한다.

클로드는 문장 자동 생성, 인간과 같은 추론,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대화 능력이 뛰어난 대화형 AI로 이번 제휴를 통해 파나소닉 HD는 글로벌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앤트로픽은 대화형 AI '챗GPT'를 개발한 미국 오픈AI의 전 임원들이 지난 2021년 설립한 회사다. 미국 아마존닷컴과 알파벳 산하의 구글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자-제휴하고 있는 오픈AI의 최대 라이벌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배차 서비스 업체 우버, 미국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 업체인 인스타카트, 노인들이 회원인 비영리단체 AARP(전미은퇴자협회) 등 여러 기업 및 단체와도 협업해 AI 서비스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