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그룹 산하의 영국 ARM 홀딩스가 미국 오라클이 출자한 반도체 설계회사 암페어 컴퓨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사정에 정통한 복수 관계자의 인터뷰를 인용해 8일(현지 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비공개 정보라며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암페어는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는 한편 ARM에게서 인수에 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현재 암페어에 대한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으며 다른 곳으로 인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ARM의 기술을 이용해 반도체를 설계하는 암페어가 2021년 소프트뱅크 그룹의 소수 지분 투자 제안으로 8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재는 소프트뱅크 ARM, 암페어가 어떤 평가액을 기준으로 협의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에 대해 로이터와 블룸버그의 논평에 각 회사들은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