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미국과 글로벌 기술 산업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정부와 민간 부문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번 만찬은 지난해 설립된 투자회사 아웃사이드 더 박스 벤처스와 로랑 빌리 주미 프랑스 대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기술 발전과 경제적 혁신을 주도하는 미국 내 최고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행사 참석자로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를 이끄는 최고경영자(CEO)이자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신설되는 정부효율부의 공동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를 위시해 공화당의 주요 후원자이자 유명 벤처캐피털 투자자인 피터 틸, 바비 프랭클린 미국 벤처캐피탈협회(NVCA) CEO, 실리콘밸리의 유명 기술투자자이자 2기 트럼프 백악관의 인공지능(AI) 및 암호화폐 담당 수석으로 내정된 데이비드 삭스, 생성형 AI 업계의 최강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 미국 빅데이터 전문기업 팔란티더의 공동 창업자이자 벤처투자자로 유명한 조 론스데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 만찬은 트럼프 당선자가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기 며칠 전에 열린다는 점에서 새 미국 행정부와 기술 업계의 첫 번째 소통의 장이자 협력의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