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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플 대신 솔라나(SOL)" … 밈코인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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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플 대신 솔라나(SOL)" … 밈코인 보고서

가상화폐 솔라나 폭발 5가지 이유 …①트럼프 밈코인 ② 행정명령 준비자산 추가 ③ ETF 승인 ④ 대왕고래 ⑤ 비자카드 솔라나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추월"
뉴욕증시 암호화폐 솔라나 폭발 5가지 이유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암호화폐 솔라나 폭발 5가지 이유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솔라나가 돌연 폭발하고 있다. 트럼프 밈코인인 오피셜 트럼프를 솔라나 플랫 폼에서 발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솔라나 매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솔라나 시세가 폭발하고 있다. 여기에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직후 행정명령을 통해 준비자산 비축을 제도화하면서 그 비축 대상 암호화폐에 기존의 비트코인 이외에 솔라나와 리플 그리고 USDC 등을 추가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트럼프가 행정명령으로 "솔라나 준바자산 비축" 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준비자산에는 비트코인 리플 USDC 솔라나등이 거론되고 있다. 취임 첫날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암호화폐를 전략자산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해온 트럼프가 전락자산 비축 가상화폐 대상을 기존의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 + 리플(XRP)+ 솔라나+USDC 등 4개의 암호화폐로 확대한 다는 것이다. 뉴욕증시의 메인 언론인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1월 20일 취임 직후 '미국 우선 전략 비축(America-first strategic reserve)'을 구축을 공식 발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략자산 구축 대상 암호화폐는 기존의 비트코인 한 종목에서 리플 XRP, 솔라나, USDC 등으로 확대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리플(XRP),솔라나 (SOL) USDC 등 미국 기반 암호화폐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추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측근들에게 지시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와 최고 법률책임자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는 이와 관련해 트럼프와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눈앞에 두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시가총액 4위(스테이블 코인 제외) 솔라나가 폭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국가의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거나 가상화폐를 정책 우선순위에 올리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가 잇달아 나오면서 전날 상승한 바 있다. 솔라나는 비트코인 보다 더 크게 치솟고 있다. 솔라나 가격은 트럼프 당선인이 밈(meme)코인을 발행했다는 소식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다.
CNBC 방송은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유일한 공식 트럼프 밈"이라며 새로운 밈코인을 발행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라는 이름의 이 밈코인은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발행됐다.
이 밈 코인은 밤새 50억 달러 이상을 끌어들이며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가장 큰 밈코인이 됐다. 그 와중에 솔라나 가격도 상승했다. 친가상화폐 정책을 약속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비트와이즈, 반에크 등 미 자산운용사들이 솔라나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대한 결정 시한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생태계 확장과 시장 수요, 그리고 ETF 승인 기대감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솔라나 생태계의 급성장이 이번 상승을 주도했다.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만든 것으로, 현재 시가총액 55억 달러에 달하며 솔라나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솔라나의 기술적 강점도 주목받고 있다.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 덕분에 지난 한 주 동안 솔라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네트워크에서만 362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처리됐다. 이러한 효율성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며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솔라나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폴리마켓(Poymarket) 조사에 따르면, ETF 승인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77%로 전망된다. 이는 30억 달러에서 최대 60억 달러에 이르는 기관 투자자 자금 유입을 예고하며 유동성과 시장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최근 솔라나의 가격 상승은 대규모 자금 유입과 생태계의 높은 변동성에 기인한다고 짚었다. 거래량과 온체인 활동의 증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는 솔라나가 시장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가격 흐름을 비교하는 SOL/ETH 차트는 솔라나의 최근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SOL/ETH 차트가 상승할 때 시장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밈코인 등 투기적 자산의 성장과도 연결될 수 있다. 솔라나는 210일 이동평균선(EMA)을 돌파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형성했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74.79로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매수세가 유지될 경우 300달러를 목표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솔라나는 블록체인 개발사 솔라나랩스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PoS 또는 PoW 위주의 다른 블록체인과 달리 근본적으로 다른 PoS+PoH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추구하며, 노드 운영 시에도 고성능 컴퓨터만 허용하는 등 초고속 고성능을 전면에 내세운다. 모든 처리가 온체인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레이어2 등의 오프체인을 활용하는 코인들보다 압도적인 안정성을 자랑한다. 그러나 유독 다른 코인들에 비해 매우 긴 네트워크 장애가 여러번 있어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2024년 현재는 대부분 해결되어 매우 안정적인 상태이다.

솔라나는 2017년 실리콘 밸리에서 Anatoly Yakovenko에 의해 시작되었다. FTX의 자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로 부터 투자 받았으며, 동시에 FTX 거래소의 간판급 코인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얻었다. 2020년 USDC를 지원하였다.2022년 4월 초부터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OpenSea에서 솔라나 기반 NFT를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2022년 11월 강력한 뒷배였던 FTX 파산의 영향으로 가격이 1/3 미만으로 폭락하였다. 물론 해당 사태엔 비트코인과 다른 알트코인들도 폭락하였지만, 아무래도 당시 FTX와 긴밀한 관계였던 솔라나는 특별히 집중적인 하락세를 겪었다. 그 영향으로 솔라나 생태계의 알트코인들도 대폭락을 겪었다.2023년 9월 비자가 이더리움이 아닌 솔라나 네트워크를 통해 USDC로 해외결제를 지원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카드 업계 선두주자가 블록체인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면서 솔라나의 가격이 상승했다.

솔라나는 플랫폼 코인으로서 작동하는 주요 코인 중 빠른 속도로 성장세와 규모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수많은 DeFi 플랫폼 및 월렛 등으로 생태계를 넓히며, 플랫폼 코인 중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거의 대등한 수준의 경쟁 관계에 놓인 플랫폼 코인으로서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이 있었다. 2024년 3월 바이낸스 코인(BNB)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미국의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 밖으로 높게 나오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계획에 전면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미국 고용보고서와 CPI물가 등이 예상밖 폭발하자 뉴욕증시에 비상이 걸렸다. 고용이 예상보다 좋은 만큼 연준의 '금리인하' 행보에 차질이 생겼다. 금리인하 계획과 일정을 전면 재조정해야할 상황이다. 월가 일각에서는 다우지수 등 주요 지수와 비트코인 등 금융자산의 거품붕괴 신호탄을 우려하고 있다.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국채금리 달러환율에는 위험신호가 올랐다.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리게티 아이온큐 디웨이브 퀀텀 등이 다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 인테사 산파올로가 가상화폐 시장에 발을 들였다.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인테사 산파올로는 비트코인 11개를 100만유로(약 15억원)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주요 은행 중 비트코인에 공식적으로 투자한 건 인테사 산파올로가 최초다. 카를로 메시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비트코인 플레이어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소규모 거래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물가 지표 발표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4% 내린 109.214 수준이다. 비상계엄 사태가 있던 지난달 한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5조7천억원에 가까운 외국인 투자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38억6천만달러 순유출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일각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한은 뉴욕사무소는 '최근의 미국경제 상황과 평가' 보고서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 10곳 중 2곳이 미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0회'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해 12월 연내 2회 인하를 예상했다가 올해 1월 들어 0회로 변경했다. 도이치뱅크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연내 동결 전망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6월, 웰스파고는 내년 3분기, 노무라는 내년 중에 기준금리가 연 3.75%에 이를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미 연준의 이런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분위기는 오는 1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지난해 12월 소비자 기대를 조사한 결과 향후 3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3%로 직전월 2.6%에서 상승했다. 1년 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3%로 직전월 조사치와 동일했다. 5년 후 예상되는 장기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같은 기간 2.9%에서 2.7%로 하락했다. 지난주 공개된 미시간대 조사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시간대가 지난 10일 발표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3.3%로 직전월(2.8%) 대비 크게 상승했다.

월가에서는 JP모건과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바클레이스는 고용지표 발표 후 Fed의 올해 첫 금리 인하 시점을 1분기에서 2분기로 늦췄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연내 금리 인하 전망 횟수를 종전 3회에서 2회, 바클레이스는 2회에서 1회로 줄였다. 연내 2회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금리 동결로 전망을 바꿨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