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갈링하우스 특별 면담
[속보] 트럼프 행정명령 "전략자산 암호화폐 추가" … 비트코인 + 리플(XRP)+ 솔라나+USDC 취임 첫날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암호화폐를 전략자산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해온 트럼프가 전락자산 비축 가상화폐 대상을 기존의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 + 리플(XRP)+ 솔라나+USDC 등 4개의 암호화폐로 학대할 걳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1월 20일 취임 직후 '미국 우선 전략 비축(America-first strategic reserve)'을 구축을 공식 발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략자산 구축대상암호화폐는 기존의 비트코인 한 종목에서 리플 XRP, 솔라나, USDC 등으로 확대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리플(XRP),솔라나 (SOL) USDC 등 미국 기반 암호화폐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추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측근들에게 지시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와 최고 법률책임자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는 이와 관련해 트럼프와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첫날인 1월 20일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SEC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리플 소송의 조기 해결과 XRP ETF 승인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트럼프는 또 논란이 되었던 회계 규정 SAB 121 폐지도 논의되고 있다. 이 규정이 폐지되면 미국 내 은행들이 암호화폐 기업들과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수학자인 프레드 크루거(Fred Krueger)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발표가 1월 20일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트럼프가 취임 첫날 100개 이상의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중 암호화폐 관련 정책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정책은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폴란드, 독일, 일본, 홍콩, 베네수엘라 등 여러 나라가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또한, 텍사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오클라호마와 같은 미국 내 주들도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7월 가상화폐 연례 최대 행사인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기 전 가상화폐 업계 임원들과 비공개로 만나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비축을 만들 것인지를 묻는 말에 "그런 것 같다"라고 답했다.
비트코인 비축과 관련한 업계의 요구는 방식과 규모에서 두 가지로 나눠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을 행정명령으로 보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처분하는 움직임에 나선 가운데 이 물량이 20만개라는 추정도 나온다. 또 른 일각에선 정부가 수백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신규 구매해 전략비축유(SPR)와 비슷하게 '전략적 비축'을 구축하는 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도 규모의 지출이라면 의회 승인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비트코인 비축에 따른 수익이 36조달러에 달하는 국가부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언젠가 세계 경제가 가상화폐로 운영되면 미국의 경제적 우위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논거다.
한국시간 18일 아침에 끝난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물가 불안이 완화하면서 매수 심리가 회복된 데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친기업 환경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더해 주가는 탄력을 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4.70포인트(0.78%) 뛴 43,487.8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32포인트(1.00%) 뛴 5,996.66, 나스닥종합지수는 291.91포인트(1.51%) 급등한 19,630.20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는 이날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통화했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밝혔다.트럼프는 "우리는 무역 균형과 펜타닐, 틱톡을 비롯해 많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는 많은 문제를 함께 해결할 것이고 지금 당장 시작할 것으로 나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중국을 겨냥해 고율 무역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이날 통화했다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관계가 쉽게 해빙될 것이라고 보는 관측도 우세하지는 않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금리동결 확률은 99.5%까지 상승했다. 3월까지 금리동결 확률도 전날 마감 무렵 66.5%에서 71.6%까지 다시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3포인트(3.80%) 내린 15.97을 기록했다. 미국의 CPI 소비자물가와 PPI 생산자 물가가 뉴욕증시의 예상범위 안에 들어오기는 햇으나 상승률 절대치가 연준의 목표인 2%보다는 여전히 높아 연준 FOMC로서는 당초 계획했던 금리인하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기 어렵게 됐다.
미국의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 밖으로 높게 나오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계획에 전면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뉴욕 주식시장과 국채금리, 달러화 가치, 암호화폐 금융시장은 'CPI 물가 폭탄'으로 어수선하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가 취임식 직후 '연준 지도부를 전면 교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증시는 CPI와 PPI, 고용보고서 충격으로 비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고문들이 벌써 Fed 지도부 물갈이를 위해 후보들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고용보고서와 CPI물가 등이 예상밖 폭발하자 뉴욕증시에 비상이 걸렸다. 고용이 예상보다 좋은 만큼 연준의 '금리인하' 행보에 차질이 생겼다. 금리인하 계획과 일정을 전면 재조정해야할 상황이다. 월가 일각에서는 다우지수 등 주요 지수와 비트코인 등 금융자산의 거품붕괴 신호탄을 우려하고 있다.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국채금리 달러환율에는 위험신호가 올랐다.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리게티 아이온큐 디웨이브 퀀텀 등이 다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