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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준비자산 미국 상원 비트코인 특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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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준비자산 미국 상원 비트코인 특위 공식 출범

리플 "뉴욕 텍사스 송금 라이선스 취득"
리플  CEO 갈링하우스/사진= 리플 랩스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CEO 갈링하우스/사진= 리플 랩스 홈페이지
트럼프가 추진하고 있는 암호화폐 전략자산 비축 대상을 놓고 비트코인과 리플 솔라나 USDC 간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30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맥시멀리스트이자 JAN3의 CEO인 샘슨 모우(Samson Mow)는 XRP와 리플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가며,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에 비트코인만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당시 고문이었던 샘슨 모우는 최근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리플과 XRP를 향한 비판적인 의견을 날렸다. 그는 XRP가 미국의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XRP는 단순히 "버튼 하나로 만들어진 1,000억 개의 토큰"이라고 주장했다. 모우는 리플의 초기 발행 과정을 비판하며, XRP의 가치를 부정하는 입장을 강화했다. 이런 가운데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준비자산 비축 대상에 리플 솔라나 USDC등이 탈락하고 비트코인만이 최종 준비자산으로 오를 것이라는 분섟이 나오고 있다.

모우는 그는 "XRP와 리플을 비판할 이유는 이미 많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XRP가 미국 정부의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우는 일론 머스크와 미국 정부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예산 절감 취지와 연계해, XRP를 포함하는 것은 미국 납세자의 자금을 낭비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카르다노(ADA)의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비트코인만이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의 적절한 선택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호스킨슨은 XRP를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않으며, 최근 리플과 협력해 RLUSD 스테이블코인을 카르다노 블록체인에 도입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XRP에 대한 모우의 비판이 계속되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는 리플의 미래와 정부의 암호화폐 준비금 정책에 대한 논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암호화폐를 전략자산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해온 트럼프가 전락자산 비축 가상화폐 대상을 기존의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 + 리플(XRP)+ 솔라나+USDC 등 4개의 암호화폐로 확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ㅇ노 적이 있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1월 20일 취임 직후 '미국 우선 전략 비축(America-first strategic reserve)'을 구축을 공식 발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략자산 구축대상암호화폐는 기존의 비트코인 한 종목에서 리플 XRP, 솔라나, USDC 등으로 확대된다ㄴ느 것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리플(XRP),솔라나 (SOL) USDC 등 미국 기반 암호화폐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추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측근들에게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와 최고 법률책임자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는 이와 관련해 트럼프와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에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리플 등 다른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연방 디지털 준비자산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고 있다.

갈링하우스 CEO는 27일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에서 미국 정부의 디지털 자산 준비금에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리플, 이더리움 등 다양한 코인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가 서로 싸우기보다는 협력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이어 "암호화폐 산업은 우리가 협력한다면 공통의 많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최초의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 초창기 멤버를 공개했다. 이 소위원회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양당 협력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루미스 의원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소위원회의 8명의 멤버를 공개하며 이들을 "디지털 자산 드림팀"이라고 칭했다. 이 팀은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이 동수로 구성됐으며, 암호화폐 지지자와 회의론자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머스크/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머스크/사진=로이터


가상화폐 소위원회에는 빌 해거티, 데이브 매코믹, 버니 모레노 공화당 상원의원과 암호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민주당 루벤 갈레고 의원이 포함됐다. 갈레고 의원은 소위원회의 랭킹 멤버로 루미스 의원과 함께 리더십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티나 스미스, 마크 워너, 크리스 반 홀런 민주당 상원의원 등 암호화폐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의원들도 포함됐다.이 소위원회의 첫 번째 목표는 고객 보호와 혁신을 촉진하는 양당 합의의 암호화폐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주요 관심 분야로는 시장 구조, 스테이블코인,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등이 포함된다. 또한, 연방 금융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 관련 법률을 준수하도록 감독할 예정이다. 이 소위원회의 첫 번째 업무로는 암호화폐 산업의 "디뱅킹(debanking)" 주장에 대한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루미스 의원은 이달 초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마티 그룬버그 의장에게 암호화폐 관련 문서를 파기하지 말라는 경고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번 소위원회의 출범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태도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후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접근 방식이 크게 바뀌면서, 이번 소위원회의 활동이 향후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가 8% 이상 상승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리플은 최근 뉴욕주와 텍사스주로부터 머니 트랜스미터 라이선스(MTL)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엄격한 규제로 알려져 있어, 이번 라이선스 획득은 리플의 신뢰성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강화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 라이선스를 통해 리플은 XRP 레저(XRP Ledger)를 활용한 글로벌 실시간 결제 서비스를 지역 은행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리플은 이번 뉴욕과 텍사스 라이선스를 포함하여 총 55개의 MTL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플(Ripple)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 의장 후보인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상원 인준을 받을 경우 리플에 대한 소송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리플은 2020년 SEC로부터 XRP를 등록되지 않은 증권으로 활용해 자금을 조달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2024년 8월, 연방 판사는 리플에 대해 1억 2천 5백만 달러 이상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으며, 이에 양측은 각각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알데로티는 "새 SEC는 집행 위주의 규제 방식을 지양할 것"이라며, 2025년 중반쯤 해당 소송이 자발적으로 철회될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알데로티는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리플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규제 워킹그룹 설립, 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출범 등을 주요 사례로 들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역시 트럼프의 당선 이후 리플의 신규 채용의 75%가 미국에 집중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비트코인 준비금 추진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 보유를 넘어,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현대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이러한 준비금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으며, 경제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텍사스뿐만 아니라 칠레와 미국 연방 정부도 암호화폐 준비금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대선 캠페인에서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따라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는 ‘BITCOIN 법안’을 발의했으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연방 차원에서 비트코인 준비금이 공식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커진다. 텍사스는 저렴한 전기 요금과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환경을 갖춘 덕분에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집중된 지역이다. 많은 대형 채굴업체들이 텍사스로 이전했으며, 이는 주 경제 성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은 텍사스를 디지털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고, 암호화폐 산업의 법적, 제도적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