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와 부동신경기 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는 중국이 지난해 정부 재정 지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각) 중국 재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총지출액은 38조6천억위안(약 7천617조7천억원)으로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책정한 예산보다 5% 적었다.
이는 지방정부들은 줄어든 토지(사용권) 판매 수입과 부채 리스크를 억제하려는 중앙정부의 대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민간 투자와 소비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에 공공 지출 확대가 중국 경제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 중앙과 지방정부는 인프라 투자부터 공무원 봉급까지 아우르는 주요 지출을 통틀어 2023년 대비 1% 미만의 증가율만을 기록했다.
신규 주택 건설이 수년째 감소하면서 토지 수요가 줄고,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세금을 감면해주던 지방정부가 토지 수입 감소로 재정 지출 역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지난해 재정수입이 28조2000억 위안(약 5565조3000억 원)으로 10조4000억 위안(약 2052조4000억 원·중국 GDP의 7.7%)의 적자가 났다고 추정했다.
한편 중국 지역별 국내총생산(GDP) 1위를 차지해온 남부 광둥성은 지난해 성장률이 3.5%에 그쳐 두 해 연속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둥성은 중국이 최근 전략 산업으로 내세운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새로운 세 가지 상품'(新三樣)의 주요 거점이지만, 이들이 실제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내수와 부동신경기 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는 중국이 지난해 정부 재정 지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각) 중국 재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총지출액은 38조6천억위안(약 7천617조7천억원)으로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책정한 예산보다 5% 적었다.
이는 지방정부들은 줄어든 토지(사용권) 판매 수입과 부채 리스크를 억제하려는 중앙정부의 대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민간 투자와 소비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에 공공 지출 확대가 중국 경제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 중앙과 지방정부는 인프라 투자부터 공무원 봉급까지 아우르는 주요 지출을 통틀어 2023년 대비 1% 미만의 증가율만을 기록했다.
신규 주택 건설이 수년째 감소하면서 토지 수요가 줄고,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세금을 감면해주던 지방정부가 토지 수입 감소로 재정 지출 역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지난해 재정수입이 28조2000억 위안(약 5565조3000억 원)으로 10조4000억 위안(약 2052조4000억 원·중국 GDP의 7.7%)의 적자가 났다고 추정했다.
한편 중국 지역별 국내총생산(GDP) 1위를 차지해온 남부 광둥성은 지난해 성장률이 3.5%에 그쳐 두 해 연속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둥성은 중국이 최근 전략 산업으로 내세운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새로운 세 가지 상품'(新三樣)의 주요 거점이지만, 이들이 실제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