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9일에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5일 251.44달러였던에서 지난 24일 406.58달러로 마감되며 60% 급등했다.
이달 초 발표한 테슬라의 작년 4분기 차량 인도량은 49만5570대로, 1년 전보다 1만1063대 증가했지만, 전문가 전망치(49만8000대)를 밑돌면서 주가는 5% 하락한 바 있다.
실적과 함께 테슬라가 현재 개발 중인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 일정이 발표될지도 관심사다.
애플의 실적 발표일은 30일로 정해졌다. 다만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가 줄어들면서 주가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250.42달러였던 주가는 지난 24일 현재 222.78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엔비디아에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이밖에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각각 내달 4일과 6일 실적을 발표한다. 아마존 주가는 올해 들어 7% 이상, 구글 주가는 5% 이상 상승하는 등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인 엔비디아는 내달 하순 분기 실적(11∼1월)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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