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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싱크홀 10m에서 40m까지 커져…구조 작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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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싱크홀 10m에서 40m까지 커져…구조 작업 난항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야시오시에서 발생한 싱크홀에서 70대 트럭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야시오시에서 발생한 싱크홀에서 70대 트럭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의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31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은 사이타마(埼玉)현에서 발생한 싱크홀이 폭 40m, 깊이 15m 정도까지 커졌다고 보도했다.

도쿄 북쪽 사이타마현 야시오시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초기에는 대략 지름 10m였다.

하지만 주변에 또 다른 구멍이 생긴 뒤 합쳐지면서 피해 규모가 확대됐다. 빗물을 비롯한 물이 구멍으로 흘러들면서 지반이 약해진 결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외신은 "지하에 매설된 빗물 배수관이 손상되면서 주변 수로보다 위치가 낮아져 물이 모이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소방 당국은 28일 트럭을 몰다 싱크홀에 빠진 70대 운전자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구멍 내 폐기물을 제거할 중장비를 투입하기 위해 싱크홀 옆쪽 땅을 파내 경사지를 만들 방침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