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이하 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말 발표한 2024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기가팩토리5에서 사이버캡 생산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면서 “2026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캡은 테슬라의 차세대 제조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우리의 맞춤형 로보택시 제품인 사이버캡은 혁신적인 ‘언박싱(Unboxed)’ 제조 전략을 계속해 적용할 것“이라면서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2인승 구조로 설계돼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춰 골프백 여러 개를 비롯해 대형 기내용 캐리어 2개와 위탁 수하물 크기의 가방 2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도록 했다. 접이식 휠체어나 일부 자전거도 충분히 적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테슬라의 주장이다.
테슬라 지난해 말부터 시판 중인 미래행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과 브랜드 연속성을 고려해 명명된 사이버캡은 테슬라가 추진하는 로보택시 사업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