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국부펀드 설립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국부펀드로 비트코인 리플 솔라나등 전략자산을 매입할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관세폭탄으로 추락한 비트코인과 리플, 솔라나 등이 국부펀드 설립에 다시 살아나고 있다. 비트코인은 특히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도 국부펀드 설립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운동 시기 약속한 연방정부 차원의 국부펀드 설립에 대한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4일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이 기금을 통해 틱톡을 매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과 리플, 솔라나 등의 전략자산 매입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국부펀드는 정치적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이나 재무장관의 통제권을 벗어나 운용된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도 이런 국부펀드 설립을 검토한 적이 있다. 국부펀드는 일반적으로 석유 자원이 풍부하고, 예산 흑자를 보이는 비서구권 국가에서 흔하다. 가장 큰 국부펀드는 노르웨이, 중국, 아부다비, 싱가포르에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