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AI 챗봇을 활용한 교육 시장 확대 차원의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오픈AI는 캘스테이트의 23개 캠퍼스에서 챗GPT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학생들에게 개인 맞춤형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고 교수진은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지난 2023년부터 챗GPT의 교육 분야 활용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그러나 초기에는 학생들의 부정행위 및 표절 우려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 사용 금지를 검토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고등 교육기관은 △연구 중심의 공립대학 시스템으로 10개의 독립적인 대형 캠퍼스를 보유한 캘리포니아대학교(UC) △학부 및 석사 과정 주임의 공립대 시스템으로 23개의 독립 캠퍼스를 보유한 캘스테이트 △2년제 공립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으로 약 116개의 캠퍼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준학사 학위나 4년제 대학 편입 기회를 제공하는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CCC)로 구성돼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