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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2월 가계 지출 전년비 2.7% 증가...전망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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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2월 가계 지출 전년비 2.7% 증가...전망치 상회

일본 도쿄의 한 매장에서 물건을 보는 여성.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의 한 매장에서 물건을 보는 여성. 사진=로이터
일본의 12월 가계 지출이 전년 대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으며,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일본 총무성의 자료에 따르면, 12월 소비자 지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해 시장 평균 전망치인 0.5%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전월 대비 지출은 2.3% 증가했다.

소비와 임금 추세는 일본은행이 경제력을 측정하고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주목하는 핵심 요소다.
일본은행은 1월에 금리를 0.50%로 인상했는데, 이는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임금 상승이 목표치인 2% 부근에서 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이다.

한편 지난 6일 발표된 일본의 12월 임금 데이터에 따르면, 겨울철 보너스 급증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조정 임금이 전년 대비 0.6% 상승했다. 이로 인해 일본 내각 관계자들은 임금 인상 모멘텀이 증가하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