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 재조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달러환율 흔들
미국 고용보고서 예상밖 폭발 "FOMC 금리인하 전면수정" … 뉴욕증시 비트코인 달러환율 흔들미국 연준 FOMC 의 금리인하 또는 동결 등 통화금융 정책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나왔다. 고용이 예상보다 더 뜨거우면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어렵다. 반대로 고용이 위축됨녀 금리인하를 서둘러여 한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노동부는 1월 신규고용이 14만3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4.0%이다.미국노동부는 1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3천명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월평균 일자리 증가 폭(16만6천명)을 밑도는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6만9천명 에도 못 미쳤다. 실업률은 4.0%로 전월(4.1%) 대비 낮아졌고, 전문가 예상치(4.1%)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 발표 고용보고서 전문
Total nonfarm payroll employment rose by 143,000 in January, and the unemployment rate edged
down to 4.0 percent, the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reported today. Job gains occurred
in health care, retail trade, and social assistance. Employment declined in the mining,
quarrying, and oil and gas extraction industry.
This news release presents statistics from two monthly surveys. The household survey measures
labor force status, including unemployment, by 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 establishment
survey measures nonfarm employment, hours, and earnings by industry. For more information
about the concepts and statistical methodology used in these two surveys, see the Technical
Note.
미국 연준 FOMC는 통화가치의 안정을 위해 설립된 국가기구이다. 그럼 만큼 통화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인플레에 민감하다. 물가상승이나 인플레를 억제하는데 에 최우선을 둔다. 그러면서도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이 고용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하는 데에도 신경을 쓴다.
경제학의 필립스 곡선 이론에 따르면 물가와 고용을 서로 상충관계에 있다. 물가억제 용 금리인상에 치 중하면 고용을 심하게 악화시킬 수 있다.이런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연준 FOMC는 물가와 함께 고용지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용 보고서는 미국 연준 FOMC가 금리인하 또는 금리인상 등을 결정 할 때 근거지표로 활용된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전후해 뉴욕증시는 물론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가 요동쳤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가상 암호화폐도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한때 9만2000달러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도 상승했다. 지난 6일 0%대였던 김치 프리미엄은 4% 가까이 상승했다. 김치 프리미엄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뜻한다.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선 5억688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 규모다.미국 경제지표 호조 영향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 영향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68%, 30년물 금리는 4.92%까지 상승했다.
고용지표에 따라 미국채 금리가 흔들릴 수 있어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커졌다.
노동부는발표에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 증가 전망치을 15만5000개 수준으로 보아왔다. 골드만삭스는 “(고용지표가) 너무 뜨거우면 채권금리가 올라갈 것이고 너무 차가우면 시장의 우려는 금리에서 경제 성장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DP 12월 민간 고용은 12만2000개로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작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용지표는 연준의 금리 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행사에서 금리를 신중하게 인하할 수 있을 만큼 경제가 충분히 강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연준은 지난 9월에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면서 통화 완화 사이클을 시작했고 지난 11월에도 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지난 10월에 전년비 2.8%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우리는 아직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도 "우리는 현재 금리를 장기적으로 좀더 중립적인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과정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중립 금리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지도 않고 위축시키지도 않는 금리 수준을 말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월 26일∼2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1천건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4천명)를 웃도는 수치다.
21만 건대에 머무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 19∼25일 주간 188만6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6천건 늘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정체를 이유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월가에서는 고용시장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해 12월 들어 시장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가 760만 건으로 전월 대비 55만6천 건 감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인 건수는 지난해 9월(737만 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00만건)에도 못 미쳤다.
구인 건수의 감소는 구직자들이 이전보다 직장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앞서 지난해 9월 3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노동시장의 급속한 약화 우려를 키운 바 있다.
로이터는 "연초 노동 시장이 안정적이라는 방증으로 볼 수도 있고, 일부 해고 노동자들이 새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퇴임을 앞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경기 회복을 위해 대대적으로 집행한 정부 지출이 인플레이션에 "약간"(a little bit)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경제전문 케이블 방송인 CNBC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 방송이 보도했다. 옐런 장관의 언급은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 인플레이션 심화와, '팬데믹 시기 경기부양용 지출 확대'의 연관성을 일정 부분 인정한 셈이다. 옐런 장관은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물류에 큰 장애가 생기면서 발생한 공급망 위기가 인플레이션의 더욱 주된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간단히 말해 거대한 공급망 문제가 있었다"며 공급망 문제로 인한 중요 상품의 품귀 현상은 "가격을 크게 밀어올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팬데믹 시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1조9천억 달러(약 2천777조 원) 규모의 지원 입법과 다른 정부 지출은 "필수적"이었다면서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옐런 장관은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이 "통제불능"으로 악화해 사망자가 속출했고, 실업률 상승은 국민 생계를 위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더 악화했다는 지적에 대해 옐런 장관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기존 채무 상환 비용이 늘어난 것이 (정부 부채 증가의) 한 요소였다"고 밝혔다.
실업 후 새 직장을 찾는 데 소요되는 평균 기간은 약 6개월로, 2023년 초 대비 1달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팬데믹 종료 후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 구인난 시달리던 미국 노동시장이 이제는 실업자들이 새 직장을 찾지 못하는 구직난 상황으로 점점 바뀌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미국의 작년 11월 실업률은 4.2%로 팬데믹 이전 상황과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WSJ은 이와 관련, "미 노동시장은 헤드라인 지표만 보면 건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수면 아래로는 보기보다 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022년 초만 해도 실업자 1명당 2건의 구직 수요가 있었던 반면 현재는 실업자 1명당 1건의 구직 수요로 줄어든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해 11월 들어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업황 지표도 예상 수준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키웠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작년 11월 구인 건수는 810만건으로 지난 5월(823만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70만 건)도 웃돌았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 초과 수요를 반영해 2022년 3월 1천200만여건까지 오른 뒤 이후 감소 흐름을 지속해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이 빠르게 약화할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9월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을 단행했으나, 구인 건수는 작년 10월 이후 2개월 연속 반등하며 급속한 노동시장 약화 우려를 더는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월 26일∼2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1천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4천명)를 웃도는 수치다.
21만 건대에 머무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 19∼25일 주간 188만6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6천건 늘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정체를 이유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월가에서는 고용시장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해 12월 들어 시장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가 760만 건으로 전월 대비 55만6천 건 감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인 건수는 지난해 9월(737만 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00만건)에도 못 미쳤다.
구인 건수의 감소는 구직자들이 이전보다 직장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앞서 지난해 9월 3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노동시장의 급속한 약화 우려를 키운 바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이를 근거로 작년 9월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과 함께 금리 인하 사이클을 개시했지만, 구인 건수가 지난해 10∼11월 2개월 연속 반등하며 노동시장 약화 우려를 덜어낸 바 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 초과 수요를 반영해 2022년 3월 1천200만여건까지 오른 뒤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 흐름을 보여왔다.
코스피가 7일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거래와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에 4거래일 만에 하락해 2,52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83포인트(0.58%) 내린 2,521.9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66포인트(0.18%) 내린 2,532.09로 출발한 뒤 반등을 시도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가 다소 강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403억원, 2천9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천31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5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0.1원 오른 1,447.8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날 밤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며 "중국의 대(對)미 보복 관세 발효(10일)를 앞두고 여전히 (미·중 양국의) 협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은 것도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0.56%)와 SK하이닉스[000660](-0.25%)는 나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6.52% 오른 116만원으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로 마감, LG에너지솔루션(-1.75%)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NAVER[035420]는 호실적 발표에도 최근 강세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2.8% 내렸고, 카카오[035720](-1.77%)도 하락했다.
현대차[005380](-1.47%), 셀트리온[068270](-0.77%), 기아[000270](-2.33%) 등은 약세를 보였고, KB금융[105560](1.3%), HD현대중공업[329180](2.64%), 메리츠금융지주[138040](0.36%)는 강세를 보였다.
한국가스공사[036460](-13.82%), 동양철관[008970](-10.06%), GS글로벌[001250](-6.88%) 등 '대왕고래' 관련주가 탐사시추 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급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4.07%), 의료·정밀(-4.26%), 보험(-1.72%), 음식료·담배(-1.48%) 등 다수 업종이 내렸고, 제약(2.81%), 건설(0.51%), 증권(1.02%)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8포인트(0.35%) 오른 742.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6%) 내린 739.88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77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526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의 유리기판 사업 진출 소식에 필옵틱스[161580](15.93%), 와이씨켐[112290](8.8%), 한빛레이저[452190](7.7%) 등 유리기판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0.13%), 삼천당제약[000250](-4.74%), 리가켐바이오[141080](-1.24%) 등 바이오주는 대체로 하락했고, 에코프로[086520](0.3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9.61%), 클래시스[214150](0.77%) 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206억원, 9조7천628억원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