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그룹이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하며 연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소니는 13일 2025년 3월 연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순이익을 기존 9800억 엔에서 1조800억 엔으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한 수치다.
이에 따라 매출 또한 12조7100억 엔에서 13조2000억 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핵심은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호조가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와 소프트웨어 판매가 증가하는 한편, 스마트폰용 신형 이미지 센서 부문도 이익이 개션됐다.
또 차량용 센서 부문은 북미 시장에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그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히로 유키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게임과 반도체 사업이 전년보다 크게 이익을 늘린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발표한 2012년 4~12월 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0조 3268억 엔, 순이익은 20.8% 증가한 9438억 엔이었다.
한편, 소니는 2022년 3월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을 채택해 이를 따라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 이익이었던 2021년 3월기의 1조1717억 엔은 기준 재검토에 따라 1조296억 엔으로 수정되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