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4년형 사이버트럭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일반 모델에는 최대 4000달러(약 577만원), 파운데이션 시리즈 모델에는 최대 6000달러(약 866만원)의 할인 혜택을 최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는 2024년형 사이버트럭 재고가 상당량 쌓여 있는 가운데 2025년형 모델이 새롭게 출시되면서 기존 모델을 조속히 판매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이번 할인 조치는 테슬라가 최근 생산한 사이버트럭의 재고를 신속히 해소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2025년형 사이버트럭은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 포함되지만 2024년형 모델은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2025년형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24년형 모델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별도의 할인 정책이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