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게티 컴퓨팅, 아마존과 협력 양자 컴퓨팅 상용화 가속도

리게티 컴퓨팅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해 AWS 고객에게 리게티 양자 프로세싱 유닛(QPU)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함으로써 양자 컴퓨팅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리게티 컴퓨팅은 서학개미(미국 등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기업이다. 증권 포털 세이브로의 미국 주식 매수결제 기준 15일 현재 6위를 기록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양자 컴퓨팅 리포트에 따르면 리게티의 최고경영자(CEO)인 채드 리게티(Chad Rigetti)는 "AWS 고객에게 리게티 QPU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것은 양자 컴퓨팅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며, "AWS 협업을 통해 최종 사용자는 최첨단 양자 하드웨어를 사용해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을 발전시킬 광범위한 응용 및 연구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게티 양자 프로세서는 조정 가능한 초전도 큐비트를 기반으로 하는 범용 게이트 모델 머신이다. 범용 게이트 기반 양자 컴퓨터는 화학 시뮬레이션, 조합 최적화, 머신 러닝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
리게티 안카 시리즈 칩은 대규모 큐비트 카운트로 확장 가능한 타일링 가능한 튜닝 가능 커플러 기반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칩의 매개변수 공명 및 빠른 DC 펄스 기반 논리 게이트는 빠른 게이트 시간과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제공한다.


안카 프로세서는 향상된 판독 기능을 특징으로 하며, 이는 전반적인 회로 충실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양자 처리 시간 가속화와 다중 얽힘 게이트 패밀리에 대한 빠른 게이트 시간을 제공한다.

안카 칩 토폴로지는 4겹 연결성을 갖춘 정사각형이며 ISWAP 얽힘 게이트를 모두 갖추고 있어 개발자가 성능을 위해 프로그램을 최적화하고 회로 깊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게티는 초전도 기술과 수직 통합 전략을 통해 양자 컴퓨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체 양자 파운드리인 Fab-1을 통해 반도체 제조 공정을 활용하는 리게티는 향후 확장성과 게이트 속도 측면에서 강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게티는 큐비트 수보다는 게이트 충실도를 핵심 성과 지표로 삼고 있으며, 최신 안카-3 시스템은 99% 이상의 게이트 충실도를 달성하여 오류를 최소화하고 신뢰성 높은 양자 연산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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