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각)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이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 시장에서 16만2384대가 판매돼 같은 기간 테슬라 모델3의 판매량 15만2748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쿱스는 “SU7은 출시 초기부터 강한 판매세를 보이며 점차 모델 3과의 격차를 좁혔다”면서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테슬라를 앞서기 시작했고 지난달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샤오미 SU7의 판매량은 지난해 4~6월 3만대 이상을 기록해 모델3과 비슷한 실적을 내기 시작한데 이어 지난해 10~12월 동안에는 6만9697대로 5만2241대가 팔린 모델3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올들어 지난달에도 2만2897대가 팔려 8009대에 그친 모델3을 계속 앞섰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