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전환기 협력...마더슨 네트워크로 신사업 발굴“
혼다는 5% 지분 유지...3월中 85억엔 거래 완료 예정
혼다는 5% 지분 유지...3월中 85억엔 거래 완료 예정

마더슨은 아츠미텍 지분 95%를 85억 엔(약 77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혼다는 5% 지분을 유지하며, 거래는 3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히데유키 스즈키 사장이 계속 경영을 맡는다.
1949년 혼다의 오토바이 부품 하청 업체로 출발한 아츠미텍은 현재 변속기와 엔진 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 부품사다. 토요타, 닛산, 다이하츠 등으로 거래선을 확대했으며, 7개국 9개 사업장에서 3400명을 고용하고 있다. 2024년 3월기 매출은 615억 엔이다.
스즈키 사장은 "혼다가 2040년까지 전 차종 전동화를 목표로 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했다"며 "마더슨의 네트워크를 통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마더슨의 항공, IT,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아츠미텍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츠미텍은 이미 사내벤처 '그린차지'를 통해 EV 급속충전소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