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 CEO는 이날 중국 국영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 전기차는 제품, 기술, 산업 체인 측면에서 3~5년 앞서 있다"면서 "보호 무역주의는 좋은 제품에는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기술 분야 기업인 좌담회 직후 나왔다.
왕 CEO를 포함한 중국의 주요 IT 기업 CEO들은 이번 좌담회에서 중국 전기차 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논의했다.
왕 CEO는 비야디는 이같은 외부적인 압력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그 이유로 품질과 소비자 신뢰를 꼽았다. 그는 "소비자의 신뢰가 우리를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게 한다"며 "우리는 11만명의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것이 비야디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비야디는 지난 1995년 배터리 제조업체로 창업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 현재 미국의 테슬라를 위협하는 세계적인 전기차 메이커로 부상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