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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2일 연속 사상 최고 경신...3대 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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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2일 연속 사상 최고 경신...3대 지수 상승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19일(현지시각)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S&P500 지수 강세 속에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나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비 14.57포인트(0.24%) 상승한 6144.15로 마감하며 전날 세운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71.25포인트(0.16%) 뛴 4만4627.59, 나스닥 지수는 14.99포인트(0.07%) 오른 2만56.2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과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과 거리가 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 16일 기록한 2만176.89, 다우 지수는 지난해 12월 4일 기록한 4만5014.04를 뚫어야 한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했다. VIX는 0.10포인트(0.65%) 내린 15.2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소재 업종을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업종은 보건 업종으로 1.26% 뛰었다.

임의소비재는 0.03%, 필수소비재는 0.79% 올랐고, 부동산 업종은 0.16%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는 국제 유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타면서 0.7% 상승했고, 유틸리티 업종은 0.45% 올랐다.

산업 업종은 0.08% 오르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소폭 올랐다.

기술 업종이 0.15% 오른 가운데 통신서비스 업종은 전날과 큰 차이가 없었다. 통신서비스는 0.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소재 업종은 1.16% 하락했고, 금융 업종은 0.03% 밀리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파산보호를 신청한 전기, 수소 연료전지 트럭 업체 니콜라는 40% 가까이 폭락했다.

지난해 30주를 1주로 통합하는 역분할에 나서기도 했던 니콜라는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날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 충격으로 니콜라는 0.2997달러(39.13%) 폭락한 0.4662달러로 추락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이틀을 내리 떨어졌다. 전날 21거래일 만에 상승 행진을 멈춘 메타는 이날은 12.60달러(1.76%) 하락한 703.77달러로 미끄러졌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흐름이 엇갈렸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공동 기자회견을 한 후광을 받아 상승했다. 테슬라는 6.45달러(1.82%) 오른 360.56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전날 한국발 호재에 힘입어 3.3%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0.4%로 좁혔던 엔비디아는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엔비디아는 0.17달러(0.12%) 밀린 139.23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인공지능(AI) 구동이 가능한 저가 모델인 아이폰16e를 공개해 주목을 끌었지만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599달러(약 86만원)부터 시작하는 저가 모델이 아이폰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낙관과 고가 주력 모델 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겹친 탓이다.

애플은 0.40달러(0.16%) 오른 244.87달러에 마감했다.

연일 급등세를 타던 인텔은 이날 6% 넘게 급락했다.

전날 대만 TSMC와 미국 브로드컴에 분할 매각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로 16% 폭등했던 인텔은 이날은 1.67달러(6.10%) 급락한 25.72달러로 미끄러졌다.

온라인 데이트 애플리케이션 업체 범블은 기대 이하 실적 전망에 폭락했다. 범블은 2.46달러(30.31%) 폭락한 5.65달러로 추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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