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500 지수 강세 속에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나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비 14.57포인트(0.24%) 상승한 6144.15로 마감하며 전날 세운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71.25포인트(0.16%) 뛴 4만4627.59, 나스닥 지수는 14.99포인트(0.07%) 오른 2만56.25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했다. VIX는 0.10포인트(0.65%) 내린 15.2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소재 업종을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업종은 보건 업종으로 1.26% 뛰었다.
임의소비재는 0.03%, 필수소비재는 0.79% 올랐고, 부동산 업종은 0.16%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는 국제 유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타면서 0.7% 상승했고, 유틸리티 업종은 0.45% 올랐다.
산업 업종은 0.08% 오르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소폭 올랐다.
기술 업종이 0.15% 오른 가운데 통신서비스 업종은 전날과 큰 차이가 없었다. 통신서비스는 0.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소재 업종은 1.16% 하락했고, 금융 업종은 0.03% 밀리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파산보호를 신청한 전기, 수소 연료전지 트럭 업체 니콜라는 40% 가까이 폭락했다.
지난해 30주를 1주로 통합하는 역분할에 나서기도 했던 니콜라는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날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 충격으로 니콜라는 0.2997달러(39.13%) 폭락한 0.4662달러로 추락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이틀을 내리 떨어졌다. 전날 21거래일 만에 상승 행진을 멈춘 메타는 이날은 12.60달러(1.76%) 하락한 703.77달러로 미끄러졌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흐름이 엇갈렸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공동 기자회견을 한 후광을 받아 상승했다. 테슬라는 6.45달러(1.82%) 오른 360.56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전날 한국발 호재에 힘입어 3.3%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0.4%로 좁혔던 엔비디아는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엔비디아는 0.17달러(0.12%) 밀린 139.23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인공지능(AI) 구동이 가능한 저가 모델인 아이폰16e를 공개해 주목을 끌었지만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599달러(약 86만원)부터 시작하는 저가 모델이 아이폰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낙관과 고가 주력 모델 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겹친 탓이다.
애플은 0.40달러(0.16%) 오른 244.87달러에 마감했다.
연일 급등세를 타던 인텔은 이날 6% 넘게 급락했다.
전날 대만 TSMC와 미국 브로드컴에 분할 매각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로 16% 폭등했던 인텔은 이날은 1.67달러(6.10%) 급락한 25.72달러로 미끄러졌다.
온라인 데이트 애플리케이션 업체 범블은 기대 이하 실적 전망에 폭락했다. 범블은 2.46달러(30.31%) 폭락한 5.65달러로 추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