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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찰스 브라운 美 합참의장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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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찰스 브라운 美 합참의장 전격 경질

후임에 공군 중장 댄 라진 케인
자넌햐 5월 찰스 브라운 당시 공군총장이 미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방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자넌햐 5월 찰스 브라운 당시 공군총장이 미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방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전격 경질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군 내 다양성을 중시한 인물로 알려진다.

21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군 중장 댄 라진 케인을 차기 합참의장으로 지명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찰스 'CQ' 브라운 장군이 나라를 위해 40년 넘게 복무해준 데 감사를 표한다"며 "그와 가족들의 훌륭한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CQ는 브라운 합참의장의 이름 중 '찰스 퀸턴'의 이니셜이다.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공군 대장인 브라운 합참의장은 지난해 10월 1일 취임, 미국 역사상 두 번째 흑인 합참의장이었다. 당초 그의 임기는 4년으로 정해졌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성 정책'(DEI)에 집중한 군 고위 인사를 즉각 경질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브라운 합참의장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