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우선주의 투자정책' 각서에 이같이 서명했다.
각서에는 "우리는 해외 동맹들이 그들의 자본으로 미국 일자리와 혁신가들, 경제 성장을 지지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겠다"고 명시됐다.
패스트트랙은 특정 동맹국이 첨단기술 등 분야의 미국 기업에 더 많이 투자하도록 촉진하려는 목적이다.
CFIUS는 외국인의 미국 기업 인수합병 같은 대미 투자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해 안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정 조치를 요구하거나 대통령에 거래 불허를 권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을 대상으로는 미국 내 투자를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각서에는 "CFIUS를 통해 미국의 전략적 부분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제한하겠다"며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투자만 허용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패스트트랙을 적용받는 동맹국 기업에도 "투자자가 우리의 적대국과 협력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