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 핵심 기술 유출 방지 목표... 4개 프로젝트 진행
미국 산디아·일본 AIST·한국 KIST 등 10개 연구기관 참여
미국 산디아·일본 AIST·한국 KIST 등 10개 연구기관 참여

이 이니셔티브는 수소 관련 2개, 컴퓨팅, 감시 포지셔닝 센서 등 총 4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기우치 미노루 일본 경제안보 대신이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는 일본 산업기술연구소(AIST), 미국 산디아 국립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10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일본 정부는 2024 회계연도 추가예산에서 6억 5천만 엔(433만 달러)을 배정했다.
수소 분야에서는 AI 등을 활용해 수소의 정제저장을 위한 효율적이고 저렴한 방법을 개발한다. 특히 수소 운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소 흡수 합금 연구와 수소 생산용 촉매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는 2022년 일본이 제정한 경제안보촉진법에 따른 첫 3국 공동 연구다. 중국, 러시아 등으로의 핵심 기술 유출을 방지하면서 연구개발을 진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최근 정상회담에서 한국을 포함한 3자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양국 외교 장관과 한국 외교부 장관도 뮌헨 회의에서 "핵심신흥기술 개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