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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사상 최강 전기 세단 'ES90' 공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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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사상 최강 전기 세단 'ES90' 공개 예고

800V 시스템으로 10분 만에 300km 충전...다음달 5일 정식 공개

볼보 ES90 티저 광고. 사진=볼보이미지 확대보기
볼보 ES90 티저 광고. 사진=볼보


볼보자동차가 다음달 5일(이하 현지시각)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을 공식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 차량이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충전 속도와 최장 주행 거리를 자랑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ES90은 800V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10분 만에 약 300km의 주행 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WLTP 기준 최대 7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ES90은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 컴퓨터를 탑재해 초당 약 508조회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코어 컴퓨팅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AI 기반의 첨단 안전 기능, 차량 센서,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 등을 지원한다.

앤더스 벨 볼보 최고엔지니어링·기술책임자는 "ES90은 최첨단 슈퍼셋 테크 스택(Superset Tech Stack)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개선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ES90은 라이다, 5개의 레이더, 8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 등 첨단 센서 시스템을 통해 주행 환경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장애물을 감지하고 충돌 회피와 같은 선제적 안전 조치를 활성화해 탑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