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지수 모두 1.5% 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 주식 시장은 오후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후 충격이 완화되며 오름세를 회복했고, 결국 큰 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601.41포인트(1.39%) 상승한 4만3840.9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92.93포인트(1.59%) 뛴 5954.50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02.86포인트(1.63%) 급등한 1만8847.28로 올라섰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 다우 지수만 1% 올랐을 뿐 모두 내렸다.
S&P500 지수는 1%, 나스닥 지수는 3.5% 급락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1.6%, S&P500 지수는 1.4%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4% 가까이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 월간 낙폭은 지난해 4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52포인트(7.19%) 급락해 19.61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도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금융 업종이 2.07% 급등해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보건과 부동산 업종은 각각 1.22%, 0.81% 상승했다.
소비재 업종도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는 1.8% 뛰었고, 필수소비재는 1.33% 올랐다.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은 각각 1.53%, 1.41% 상승 마감했다.
대표 경기순환 업종인 산업과 소재 업종도 각각 1.34%, 0.86%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양대 업종 상승률도 각각 1%가 넘었다.
기술 업종은 1.71% 뛰었고, 통신서비스업종은 1.37% 상승했다.
비틀거리던 엔비디아, 테슬라가 정신을 차리면서 M7 빅테크가 일제히 반등했다.
엔비디아는 4.66달러(3.87%) 뛴 124.81달러, 테슬라는 11.10달러(3.94%) 급등한 293.05달러로 올라섰다.
애플은 4.09달러(1.73%) 상승한 241.40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4.45달러(1.13%) 오른 396.98달러로 장을 마쳤다.
양자컴퓨터 4대 종목은 리게티만 큰 폭으로 올랐다.
리게티는 0.43달러(5.29%) 급등한 8.46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아이온Q는 0.34달러(1.36%) 내린 24.57달러, 퀀텀컴퓨팅은 0.12달러(1.94%) 밀린 6.07달러, 그리고 디웨이브는 0.08달러(1.44%) 하락한 5.4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서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HPE가 0.03달러(0.15%) 밀린 19.81달러로 낙폭이 가장 작았다.
델은 5.07달러(4.70%) 급락한 102.76달러,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1.49달러(3.47%) 하락한 41.46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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