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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해양대기청 직원 약 10%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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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해양대기청 직원 약 10% 해고

미국 연방 해양대기청(NOAA) 산하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 로고. 사진=AP통신,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방 해양대기청(NOAA) 산하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 로고. 사진=AP통신, 뉴시스

미국 연방정부 전반에 구조조정을 예고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해양대기청(NOAA) 전체 직원의 10% 수준인 수백명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와 폭스 뉴스, USA 투데이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현지 시각 1일 연달아 "트럼프 행정부가 NOAA에서 수백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NOAA는 우리나라의 기상청에 해당되는 곳으로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677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원 규모는 전체의 10% 수준인 약 650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리아 캔트월 민주당 상원의원실은 감원 규모가 880명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11일, 연방 정부 전반에 걸쳐 인력을 감축하라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러한 구조조정은 일론 머스크가 특별 고문으로 근무하는 신생 행정 기관 정부효율부(DOGE)가 맡고 있다.

NOAA 산하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의 직원 노동 조합은 "이번 감원으로 인해 미국 내 일부 사무실에서 24시간 기상 예측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우려한다"며 "현재 122개 얘측 사무소와 13개 하천 예측 센터, 쓰나미 경보 센터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내부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