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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테슬라 엔비디아 대폭락 경기침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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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테슬라 엔비디아 대폭락 경기침체 충격

TSMC 비트코인 리플 리게티 아이온큐 휘청 연준 FOMC 경기침체 충격 " 금리인하 전면 수정" … 경기침체 속 기대인플레 폭발 "뉴욕증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제롬파월 연준  FOMC 의장/사진=연준 페드 이미지 확대보기
제롬파월 연준 FOMC 의장/사진=연준 페드
경기침체 속 기대인플레 폭발하면서 뉴욕증시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뉴욕증시 경기침체 충격에 연준 FOMC에서는 " 금리인하 전면 수정"을 논하고 있다. 엔비디아 테슬라 TSMC 비트코인 리플 리게티 아이온큐 등이 큰 요동치고 있다. 미국에 스태그플레이션 S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 FOMC가 금리인하를 당분간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 관세 정책을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 FOMC 금리인하 일단 보류 "관측이 세를 얻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정책 변화의 영향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통화정책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코스피 코스닥 주간 전망에서 이번 주 최대 이슈는 " CPI 물가"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통화정책 포럼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정책 변화 영향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 만큼 (통화정책이) 잘 자리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새 행정부는 무역, 이민, 재정정책, 규제 등 4개의 구분되는 영역에서 중요한 정책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경제 및 통화정책 방향에 중요한 것은 이런 정책 변화의 순효과(net effect)"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무역 정책을 비롯해 일부 분야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잠재적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며 "우리는 새로운 정보를 분석하면서, 전망이 진화함에 따라 신호와 소음(noise)을 구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관세정책이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둔화)을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월가 안팎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 역시 사태를 주시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소비둔화나 물가 반등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2월 고용지표 발표 및 파월 의장 연설 이후 오는 5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전날 48%에서 고용지표 발표 직후 66%로 높여 반영했다.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진 상황에서 CPI마저 높게 나온다면,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 가능성에 힘이 실릴 수 있다.

뉴욕증시 CPI 시장 전망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9%, 전달 대비 0.3% 상승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각각 3.2%와 0.3% 상승으로 나타났다. 오는 18~19일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CPI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CPI 결과에 따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200일선 지지 또는 이탈이 결정될 수도 있다. 뱅크오브뉴욕멜론(BNY)의 미국 거시경제 전략가인 존 벨리스는 CPI가 높아진다면 'S(스태그플레이션)'라는 단어를 적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리플렉시비티의 공동 창업자인 주세페 세테는 "낙관적인 기미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월 CPI 외에도 눈여겨봐야 할 경제 지표는 여럿 있다. 11일에 나오는 1월 구인ㆍ이직 보고서(JOLTs)에서 구인(job openings) 지표, 자발적 이직률 지표는 고용시장 상황을 보여준다. 3월12일에는 앞서 언급한 2월 CPI가 나온다. 그다음 날인 13일에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마주치게 된다. 시장 기대치는 전달 대비 0.3% 상승이다. 이날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있다. 14일에는 3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예비치가 나온다. 지잔 2월 미시간대 예비치에서 전망을 웃돈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뉴욕증시에 투매를 끌어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어떤 나라에도 예외나 면제는 없다고 했다. 주목할 만한 기업의 실적발표는 오라클(10일), 어도비(12일) 정도다.

미국 뉴욕 증시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분을 거의 반납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경기침체(recession)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그런 것에 대해 예상하는 것을 싫어한다"라면서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고 방어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 신고가 랠리를 펼쳤던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주가 지수는 올해 들어 1.9% 하락한 상태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9일 고점 대비 6.08% 낮다. 전기차 시장 경쟁 격화 속에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35% 가까이 내리는 등 미국 빅테크 '매그니피센트 7' 주가가 올해 11% 빠져 고전 중인 반면 중국 전기차 선두 주자 비야디(BYD) 주가는 25% 넘게 올랐다. 미국 달러화 역시 약세로 전환, 올해 장중 고점 대비 6% 정도 떨어졌다. 유로화·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월 중순 장중에 110.176까지 올랐다가 이달 7일에는 103.458까지 내렸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들은 고용지표 발표 후 극단적 정책을 이유로 올해 미국의 침체 가능성을 40%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는 고물가의 상징이 된 달걀값 급등을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탓으로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미국 주식 시장의 상승세를 '트럼프 랠리'라고 부르면서 자신의 공으로 돌렸으나 최근의 증시 부진과 관련해선 "난 (주식) 시장을 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7일 CNBC방송 인터뷰에서 "시장과 경제는 정부 지출에 중독됐다"라면서 "디톡스(해독) 기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밝힌 캐나다산 목재와 유제품에 대한 250% 관세는 상호관세가 발효되는 4월 2일(상호관세 데드라인)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러트닉 장관은 NBC뉴스 인터뷰에서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가 3월 12일 여전히 발효될 것"이라며 "캐나다 목재 및 유제품에 대한 250% 관세는 4월 2일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2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무역 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날이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유예 조치가 끝나는 날이기도 하다. 러트닉 장관은 캐나다가 대미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펜타닐 위기를 억제해야 하는 만큼 관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4월 2일에 펜타닐 문제를 다시 살펴볼 것"이라며 "또 우리는 무역, 상호주의 차원의 일반적 무역 문제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펜타닐이 (미국 북부와 남부 국경으로 유입되는게) 중단되면 종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관세 영향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는 일축했다. 러트닉 장관은 "해외 수입상품에 광범위한 상호관세를 준비하며 '전환기'를 맞았지만 경기침체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방법으로 우리 경제를 성장시킬 것"이라며 "저라면 경기침체에 베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나라별로 관세를 협상해 무역장벽을 없애고 우리 농부와 목장주, 어부의 뒤에서 그들이 승자가 되도록 보호할 것"이라며 "이들의 생산 비용이 낮아져 모든 미국인이 승자가 되고, 이 과정은 4월 2일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정부가 추가 부채를 발생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하도록 승인했으나, 직접적인 BTC 매수 계획이 없다는 점에서 실망을 불러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ETF에서는 3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
이번 조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7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는 세력도 나타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가 급반등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 성장성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하면서 최근 경기둔화 우려로 가파르게 조정받았던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64포인트(0.52%) 오른 42,801.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68포인트(0.55%) 상승한 5,770.20, 나스닥종합지수는 126.97포인트(0.70%) 뛴 18,196.22에 장을 마쳤다. 파월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주최 연례 통화정책 포럼 연설에서 "불확실성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며 "노동시장은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2% 장기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관세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언급한 점도 우려를 낳았다.

트럼프는 이날 일부 공개된 미국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된) 관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할 수 있고 아마도 상승할 것"이라며 "나는 예측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거대 기술기업은 혼조 양상이었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1% 이상 올랐고 알파벳도 강보합이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플랫폼스는 약보합이었다. 브로드컴은 2025 회계연도 1분기(작년 11월~지난 1월)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8.64% 급등했다. 코스트코는 실적이 월가 추정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6% 넘게 떨어졌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팬데믹 이후 중립 금리가 상승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뉴욕에서 열린 미국 통화정책 포럼에서 "최근 긴축 주기에 실물 활동이 금리 상승에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설명하는 한 가지 방법은 앞서 언급한 몇 가지 요인이 중립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8.6%로 올라갔다. 50bp 인하 확률은 24.9%로 전날 마감 무렵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파월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50포인트(6.03%) 내린 23.37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의 전략비축을 지시함에 따라 줄곧 제도권밖에 머물러 온 이들 자산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미국 정부는 가상화폐를 '디지털 황금'이라며 새로운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의미를 공식적으로 강조하지만 이면에 다른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일단 트럼프 행정부가 표방하는 전략비축 가상화폐의 역할은 당국자 발표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인공지능(AI)·가상화폐 차르는 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비축한 가상화폐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포트 녹스는 기축통화로서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담보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막대한 양의 금괴가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적 비축 대상이 된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XRP(리플), SOL(솔라나), ADA(카르다노) 등 가상화폐를 가상자산계의 기축통화로 삼으려는 의지가 엿보이기도 한다. 미국 정부는 가상화폐에 그 태동기부터 냉소적이고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왔다. 사이버 범죄, 탈세, 제재 회피, 테러를 비롯한 범죄를 위한 재정지원 등의 수단으로 간주해온 게 사실이다. 작년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을 당시만 해도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각은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코인을 직접 매수하지 않고, 형사 또는 민사 몰수 절차의 일환으로 압수한 암호화폐만을 저장하기로 했다. 색스는 "납세자에게는 단 10센트의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고, 미국 정부가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10일 소폭 상승해 2,57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장 대비 6.91포인트(0.27%) 오른 2,570.39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452.3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날과 같은 5만3천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10%), 기아[000270](1.24%), KB금융[105560](1.03%), 신한지주[055550](1.33%), 하나금융지주[086790](2.24%) 등이 올랐다. S-Oil[010950](8.74%), SK이노베이션[096770](6.02%) 등 정유 업종이 실적기대감 속 러시아 정유공장 시설 손상 소식에 올랐다. 삼성화재[000810](6.44%), 한화손해보험[000370](3.66%), 한화생명[088350](3.53%) 등 보험 업종도 저평가 매력을 토대로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재점화되면서 고려아연[010130](14.19%), 영풍[000670](8.91%), 영풍정밀[036560](18.17%) 등 관련주가 폭등했다. 한화[000880](9.76%), 한화시스템[272210](5.45%), 한화엔진[082740](5.11%) 등 일부 한화그룹주도 급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2.3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5%), 셀트리온[068270](-0.43%) 등은 약세를 보였다. HLB[028300](-6.99%)가 간암신약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 여부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였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65%), 리노공업[058470](-2.52%), 보로노이[310210](-4.64%) 등도 내렸다. JYP Ent.[035900](-9.31%), 하이브[352820](-4.40%), 에스엠[041510](-2.65%) 등 엔터 업종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었다. 에코프로비엠[247540](5.40%), 휴젤[145020](6.45%), 파마리서치[214450](3.77%), 클래시스[214150](2.20%), 알테오젠[196170](0.95%) 등은 강세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