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게티 아이온큐 실스크 디웨이브 구글 MS "

이 와중에 구글과 MS의 양자컴퓨팅 기술이 가상화폐의 암호 해독를 해독할수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보도까지 나와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양자컴퓨팅 칩이 가상화폐 비밀을 해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 리플 ·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등이 급락하고 있다. 반면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수혜주로 꼽히는 실스크 리게티 아이온큐 디웨이브 등은 랠리 기대에 부풀어 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트코인 랠리가 예상 못 한 위험, 양자컴퓨팅의 위험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획기적인 양자컴퓨터 기술 돌파구로 인해 비트코인(BTC)의 암호 보안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투자업체 리버(River)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첨단 양자컴퓨터 칩 '마요라나 1(Majorana 1)'이 향후 비트코인 보안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칩은 하나의 칩에 최대 100만 개의 큐비트(Qubit)를 구현할 수 있으며, 양자컴퓨터의 실용화를 앞당길 기술로 평가된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최근 양자 컴퓨팅이 비트코인(BTC) 보안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리스크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비트코인의 암호화 보안은 이미 업그레이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양자 컴퓨터 기술도 아직 현실적인 위협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모틀리풀은 양자 컴퓨터가 기존 암호화 기술을 무력화할 경우,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해킹당할 수 있다는 가설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만약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대규모 자금 탈취와 네트워크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 개발자 커뮤니티는 이미 이를 대비한 ‘양자 안전 암호화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실제로 상용화된 솔루션도 등장한 상태다.
현재로선 비트코인을 해킹할 수 있는 수준의 양자 컴퓨터는 존재하지 않으며, 향후 5년~20년 내에도 등장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주요 전문가들의 평가다. 또한, 만약 부분적인 네트워크 침해가 발생하더라도 비트코인 노드 운영자들은 긴급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고, 하드포크 등을 통해 보안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되기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양자 컴퓨터는 의약과 에너지 등 기존 슈퍼컴퓨터로도 풀지 못했던 인류의 난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구글, MS에 이어 IBM은 2029년까지 오류 수정이 가능한 양자컴퓨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은 105개의 큐비트(Qubit)를 가진 '윌로우' 칩을 탑재한 양자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풀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자컴퓨팅은 양자 상태에서 0과 1이 중첩되거나 얽히며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쉽게 발생하는데, 구글이 이러한 오류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해커들이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비트코인의 암호를 해독하고 훔쳐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구글 양자컴퓨터 윌로우가 암호화폐의 비밀을 일부 해독했다. 구글 양자컴퓨터 윌로우가 암호화폐의 비밀을 완전히 해독하면 그동안 나왔던 리플 ·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보안성이 풀리면서 한꺼번에 휴지로 변할 수 있다는 공포가 제기되고 있다. 파생상품 대규모 청산과 탄 비트코인 집중 매각 , 트럼프 랠리 피로감 차익 실현 그리고 서머스의 가상화폐에 대한 "미친 짓"저주 등이 리플 ·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암호화폐에 악재가 되고 있다.
XRP가 4월 대규모 상승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SEC 소송 해결 가능성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 그리고 기술적 강세 신호가 맞물리면서 XRP 가격이 시장을 앞서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XRP는 4월 16일 전 SEC와의 소송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호사 프레드 리스폴리(Fred Rispoli)는 “친(親) 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Paul Atkins)가 SEC 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하기 전, 소송이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XRP는 2024년 말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200% 급등한 바 있으며,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또 한 번의 강세장이 펼쳐질 수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최근 현물 XRP ETF를 신청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