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해온 후티 반군에 대한 대응으로 미군은 압도적으로 치명적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들은 미국과 다른 국가의 선박, 항공기, 드론에 대해 끊임없는 해적 행위, 폭력, 테러를 자행해왔다"며 "미국 상선과 해군 함정이 세계의 수로를 자유롭게 항해하는 것을 어떤 테러 세력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이란은 후티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미국 국민, 대통령, 전 세계 해상 교역로를 위협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번 군사행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몇 주 전부터 계획을 지시한 것으로 지난주 말 최종 승인이 이뤄졌으며 몇 주에 걸친 지속적인 공격이 예상된다고 CNN은 전했다. 이는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홍해의 해상 항해를 보호하기 위한 다국적 연합의 노력과 맥락을 같이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후티 반군을 '외국테러조직'으로 재지정한 바 있다. 이는 후티 반군의 지속적인 공격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미국과 국제사회의 해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