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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리플 소송 철회 급선회 "… 백악관 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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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리플 소송 철회 급선회 "… 백악관 전략회의

"트럼프-갈링하우스 특별면담" 전략자산 5개 암호화폐 = 비트코인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비트코인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
뉴욕증시/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사진=로이터
SEC 리플 XRP 소송 "마침내 철회 "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담… 트럼프-갈링하우스 특별면담

SEC 가 마침내 리플 소송을 철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전 백악관 공보국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과의 소송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 최근 'Wolf of All Streets'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SEC가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잇달아 철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행자인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컨센시스(ConsenSys), 제미니(Gemini), 유니스왑(Uniswap), 코인베이스(Coinbase), 로빈후드(Robinhood) 등을 예로 들었다. 스카라무치는 즉시 “리플도 추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멜커 역시 이에 동의하며 SEC가 리플 소송을 철회하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XRP가 소송 종료 후 강한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023년 7월, 미국 법원이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을 때 XRP는 하루 만에 101% 급등했다. 이에 따라, 소송이 완전히 종료될 경우 이보다 더 큰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의 소송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XRP의 강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은 소송이 마무리될 경우 XRP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SEC는 최근 코인베이스(Coinbase) 및 컨센시스(Consensys)와의 법적 분쟁을 종료한 데 이어 리플과도 소송 종료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협상의 핵심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XRP 판매 금지 조항(영구 금지 명령) 해제에 있으며, 이는 XRP의 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플랩스(Ripple Labs)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법적 공방이 금요일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 를 계기로 최종 마무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SEC가 여러 암호화폐 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을 잇따라 취하하면서, 리플 소송도 같은 경로를 따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게이프는 SEC가 최근 제미니(Gemini),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면서, 리플 관련 소송도 조만간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SEC가 서밋을 앞두고 XRP 소송을 기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전략자산 발표이후 리플과 비트코인 그리고 솔라나 카드다노 이더리움등 암호화폐등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특히 리플은 폭락 상황이다. 리플이 와르르 급락하고 있는 것은 "XRP 10억개 매물 폭탄" 부담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략자산 반료이후 리플과 비트코인의 전면전이 가열된 것도 부담이다. 뉴욕증시와 암호화폐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10억 개의 XRP를 에스크로(escrow)에서 해제했다. XRP가 미국 '암호화폐 전략 비축(Crypto Strategic Reserve)'에 공식 포함된 이후 언락을 한 거시다. 리플은 10억 개의 XRP 중 5억 개를 미확인 지갑으로 이체하고, 나머지 5억 개는 에스크로 계정에 보관했다고 전했다. 리플은 2017년부터 매월 초 정기적으로 10억 개의 XRP를 해제하고 있다. XRP 언락 이후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XRP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한 주요 원인으로 1억 4,750만 달러 상당의 XRP가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으로 이동한 점을 지목했다. 한국 시장은 XRP 가격 변동성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만큼 추가적인 변동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게이프는 XRP 고래들이 최근 24시간 동안 50억 달러 규모의 XRP를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이는 소송 결과를 앞둔 기대감이 반영된 움직임으로 해석되며, 시장이 강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XRP가 이번 SEC 소송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면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변동성이 사이클 최고 수준에 도달하며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준비금 도입과 25% 관세 부과 조치가 맞물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에이다(ADA)와 엑스알피(XRP)를 '안전한 블루칩 암호화폐'로 평가하며, 솔라나(Solana)는 '중간급(mid)'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 선정 기준을 설명하며 이 같은 발언을 남겼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XRP, 카르다노(ADA) 등 5개 자산을 초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호스킨슨은 ADA와 XRP가 장기적인 생존력과 지속적인 상위권 유지 덕분에 선정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ADA와 XRP가 여러 차례의 시장 침체와 개발팀 변화 속에서도 살아남아 강한 커뮤니티를 유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호스킨슨은 두 코인을 ‘안전한 블루칩 암호화폐’로 간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약세장의 핵심 요인 중 하나는 4월 진행된 비트코인 반감기다. 반감기로 인해 블록당 채굴 보상이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하면서,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급감했다. 여기에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겹치면서, 2월 채굴 기업들의 총이익이 추가로 9% 감소했다고 JP모건은 분석했다. 채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연산 능력을 임대하거나 ASIC(특정용도 집적회로) 칩을 판매하는 등의 사업 다각화로 손실을 만회하려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 AI 시장을 위협하는 성과를 내면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JP모건은 AI 시장에 깊이 관여한 채굴 기업들이 여전히 비교적 높은 가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업계 전반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챗봇 ChatGPT의 예측에 따르면, XRP 가격 상승률에 따라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101% 상승 시: 14일 가격(2.23달러) 기준, 4.48달러 도달 가능/ 150% 상승 시: 5.58달러 목표/ 200% 상승 시: 6.69달러 돌파 가능

일부 전문가들은 소송 종료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기대만큼의 급등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SEC의 조치는 XRP보다 리플에 초점을 맞춘 것이므로, 실제 XRP 가격 반응은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XRP가 주요 기술적 지표에서 데드크로스(Death Cross)를 형성하며 최대 50%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XRP는 2.3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차트상 1.11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된다.유투데이는 23일 이동평균선(MA)이 50일 MA를 하향 돌파하며 데드크로스를 형성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강한 하락 신호로 해석되며, 역사적으로 주요 하락장의 전조로 작용해왔다. 다만, 200일 MA가 1.11달러에서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어 추가 하락 여부는 변수로 남아 있다.

XRP의 일봉 차트에서는 200일 MA가 1.66달러에 위치하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26.27% 낮은 수준이다. 주봉 차트에서도 최근 23일 MA(약 2달러)에서 18.84% 반등한 점을 고려하면, 단기 조정 후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유투데이는 XRP의 하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2일봉 차트는 일반적으로 분석에서 덜 사용되는 프레임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지만, 50% 급락이 현실화될지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XRP가 2.30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 1.66달러를 향한 조정이 진행될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1.11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2달러선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할 여지도 남아 있다.

코인게이프는 리플이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라는 새로운 상표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이는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와 관련된 제품 출시 가능성을 시사하며, 기관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 한편, SEC가 알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보류하면서 XRP의 상승세가 꺾였지만, 향후 추가적인 규제 변화에 따라 다시 모멘텀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XRP의 파생상품 시장도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XRP의 거래량이 12.11% 증가하며 6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6.70% 감소해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숏 포지션의 청산 압력이 높아지면서 강세장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는 2.3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상대강도지수(RSI)가 47.49로 중립권에 위치해 있으며, 50을 넘어설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2.35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2.50달러를 향한 단기 상승이 기대되며, 최종적으로 2.80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2.30달러 지지가 무너지면 XRP는 1.92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최근 파생상품 시장의 강한 회복세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고려할 때, 현재 흐름은 상승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드크로스란 주식 용어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침체된다'라는 뜻의 '데드(dead)'와 '교차한다'라는 뜻의 '크로스(cross)'가 조합된 말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향해 내려가 두 선이 교차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주식 용어이다. 시장 흐름을 예측하고 매매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신호, 즉 약세장으로 전환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동평균선이란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 평균치를 연결한 선을 말한다. 즉, 5일 이동평균선은 5일 동안의 평균 주가, 60일 이동평균선은 60일 동안의 평균 주가, 120일 이동평균선은 120일 동안의 평균 주가를 의미한다. 이동평균선의 개념은 미국의 증시분석가인 그랜빌(J. E. Granville)이 1960년대에 처음 고안해냈다. 한국에서는 5·10·20일 이동평균선을 단기, 60일 이동평균선을 중기, 120일 이상의 이동평균선을 장기 이동평균선이라 한다.데드크로스가 나타나면 투자자들은 주가가 앞으로도 더 하락할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하고 이를 주식 매도 신호로 여기기도 한다. 이처럼 데드크로스는 통상 약세장의 신호로 받아들여지지만 주가와 관련된 변수는 아주 많아서 때로 데드크로스가 나타난 다음에도 주가는 상승하는 경우가 있다.

우버(Uber)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유명 엔젤 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가 "비트코인을 대체할 더 나은 기술이 등장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비트코인은 대체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칼라카니스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서 "비트코인은 결국 더 나은 기술로 대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기술은 시간이 지나면서 교체된다. 비트코인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승리하는 프로토콜은 교체되지 않는다. 확장될 뿐"이라며 반박했다. 비트코인 기업 관계자들은 칼라카니스의 주장에 강하게 반발했다.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 공동 창립자인 브래디 스완슨(Brady Swenson)은 "비트코인은 가치 전송 프로토콜로 대체될 수 없다. 오히려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레이어2(L2) 솔루션이 발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이트스파크(Lightspark) CEO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kus) 역시 "비트코인의 기능적 한계는 레이어2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새로운 비트코인을 만들겠다는 발상 자체가 어리석다"고 강조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