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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2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생산은 성장, 소비는 예상보다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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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2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생산은 성장, 소비는 예상보다 빨라져”

2023년 3월 14일 중국 상하이의 주요 쇼핑 지역에서 사람들이 걷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3년 3월 14일 중국 상하이의 주요 쇼핑 지역에서 사람들이 걷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한 1∼2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성장률은 지난해 12월의 6.2%에서 둔화됐지만, 로이터가 집계한 26명의 애널리스트 예상치(5.3%)를 웃돌았다.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0% 증가해 12월의 3.7% 증가에서 가속도가 붙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도 4.0% 증가였다.

고정자산 투자는 4.1% 증가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6% 증가를 웃돌았고, 2024년에는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춘절(설날) 연휴의 영향을 평준화하기 위해 1~2월 데이터를 합산해 발표한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티안첸 슈는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경제가 여전히 디플레이션에 있지만, (올해) 초반 몇 달 동안은 괜찮은 모멘텀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며 “소매판매 성장률도 나쁘지 않은데, 가전제품과 휴대폰 판매를 지원하는 보조금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2월 도시 실업률은 5.4%로 지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