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루 만에 반등…M7 중 엔비디아만 하락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루 만에 반등…M7 중 엔비디아만 하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21일(현지시각)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 내내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3대 지수는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승 흐름을 굳혔다.

그러나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만 0.5% 넘게 올랐을 뿐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강보합에 만족해야 했다.
M7 빅테크는 테슬라가 5.25% 급등하고, 애플이 1.95% 뛰는 강세를 보였지만 엔비디아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한편 미국 차세대 전투기 F-47 사업을 따낸 보잉은 3% 급등한 반면 고배를 마신 록히드마틴은 5.79% 급락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08% 오르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32.03포인트 오른 4만1985.35, S&P500 지수는 4.67포인트 상승한 5667.5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92.43포인트(0.52%) 뛴 1만7784.05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상승하며 4주 연속 하락세 고리를 끊었다.

다우 지수가 1주일 동안 1.20% 뛰었고, S&P500 지수는 0.51%, 나스닥 지수는 0.17% 올랐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을 이어갔다. VIX는 0.51포인트(2.58%) 내린 19.29를 기록했다.

VIX는 사흘을 내리 떨어지며 이번 주 12% 넘게 하락했다. 지난 10일기록한 고점 27.86에 비하면 31% 넘게 급락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업종별로는 단 3개 업종만 올랐을 뿐이다.

테슬라가 5% 넘게 급등하면서 임의소비재가 0.63% 상승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도 모두 올랐다.

기술 업종은 0.49%, 통신서비스 업종은 1% 상승했다.

반면 소재와 부동산 업종은 각각 1%, 1.02% 하락했다.

필수소비재는 0.09%,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각각 0.62%, 0.66% 내렸다.

금융은 0.39% 밀렸고, 보건과 산업 업종은 각각 0.3%, 0.54% 하락 마감했다.

M7 빅테크 가운데 유일하게 엔비디아만 약세였다.

엔비디아는 0.83달러(0.70%) 내린 117.7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 전체로는 3.27% 급락했다.

테슬라는 12.45달러(5.27%) 급등한 248.71달러로 올라섰다. 그렇지만 주간 단위로는 0.51% 내렸다.

M7 가운데 시가총액 1, 2위인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변동성 높은 장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각각 주간 단위 2.24%, 0.69% 상승했다.

M7 가운데 이 둘만 주간 단위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플은 이날 4.17달러(1.95%) 뛴 218.27달러, MS는 4.42달러(1.14%) 상승한 391.26달러로 올라섰다.

보잉과 록히드는 희비가 엇갈렸다.

F-47 전투기 사업자로 선정된 보잉은 5.28달러(3.06%) 급등한 178.11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고배를 마신 록히드는 27.04달러(5.79%) 급락한 439.70달러로 미끄러졌다.

전날 장 마감 뒤 기대 이상 분기실적을 공개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던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폭락세로 돌변했다. 마이크론은 8.28달러(8.04%) 폭락한 94.72달러로 추락했다.

‘경기 동향 풍향계’로 알려진 물류업체 페덱스는 미 경기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며 급락했다.

페덱스는 올해 전체 순익,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그 충격에 페덱스는 15.88달러(6.45%) 급락한 230.33달러로 미끄러졌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3.05달러(7.80%) 급등한 42.15달러로 뛰었다. JP모건이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추천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