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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1달러=149엔대 중반으로 하락...기업 실수요 기대한 달러 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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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1달러=149엔대 중반으로 하락...기업 실수요 기대한 달러 매수세

2022년 9월 22일 1000엔 지폐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9월 22일 1000엔 지폐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4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 엔화 환율은 1달러=149엔대 중반으로 지난 주말 21일 저녁보다 하락했다. 기업의 실수요를 기대한 달러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SBI 리퀴디티 마켓 우에다 마리히토 금융시장조사부장은 오전 중에 149엔 전후로 달러 매도가 멈춰 달러의 바닥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도쿄 시장도 달러의 실수요 매도보다는 매수세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엔화는 21일 뉴욕 시간 오전 중에 148엔대 중반까지 상승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그 기세는 지속되지 않았다.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0.3%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1베이시스 포인트(bp, 1bp=0.01%) 높은 4.25%인 상황이다.

미쓰비시 UFJ 은행 글로벌 마켓 리서치 이노 테츠히로 수석 애널리스트는 21일자 보고서에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하면서 28일 3월 도쿄도 구부 CPI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이날 발표되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의 '주요 의견'에서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진다면 달러-엔은 146엔대의 최근 최저치 갱신을 시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