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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식 체인 젠쇼 주가 급락...“된장국에 쥐 들어갔다” 루머 인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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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식 체인 젠쇼 주가 급락...“된장국에 쥐 들어갔다” 루머 인정 영향

일본 외식 체인 젠쇼 홀딩스의 24일 주가가 급락했다. 젠쇼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스키야'에서 제공하는 된장국에 쥐가 들어간 사건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사진=스키야 홈페이지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외식 체인 젠쇼 홀딩스의 24일 주가가 급락했다. 젠쇼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스키야'에서 제공하는 된장국에 쥐가 들어간 사건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사진=스키야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 외식 체인 젠쇼 홀딩스의 24일 주가가 급락했다. 젠쇼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스키야'에서 제공하는 된장국에 쥐가 들어갔다는 루머를 인정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젠쇼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 1월 스키야 돗토리 미나미요시카타점을 방문한 한 고객이 된장국에 이물질이 섞여 있었다는 항의를 했다고 전했다.

그 자리에서 직원이 육안으로 이를 확인한 결과, 쥐가 된장국에 들어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장은 발생 직후 임시 휴업했다가 이틀 후 보건소에 신고를 하고 검사를 받은 뒤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발표로 인해 24일 젠쇼 주가는 한때 7.1% 하락해 2월 13일 이후 장중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 MUFG증권의 아라이 카츠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향후 보도가 어떻게 확산되느냐에 따라 주력인 스키야의 기존점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2023년에는 편의점 식품 와라베야 닛요 홀딩스의 주먹밥에 바퀴벌레가 혼입된 사실이 밝혀져 회사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라며 “다만 해당 점포의 발빠른 대처로 인해 영향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