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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3거래일 연속 상승…테슬라, 3.4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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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3거래일 연속 상승…테슬라, 3.45% 급등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5일(현지시각) 상승세를 지속해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테슬라는 막판 매수세에 힘입어 3.45% 급등하며 차트분석가들이 제시한 1차 저항선 285달러를 돌파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5일(현지시각) 상승세를 지속해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테슬라는 막판 매수세에 힘입어 3.45% 급등하며 차트분석가들이 제시한 1차 저항선 285달러를 돌파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25일(현지시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컨퍼런스보드가 이날 발표한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기는 했지만 상승세는 지속했다.

M7 빅테크는 트럼프 관세 우려로 엔비디아가 0.6% 하락한 것을 빼면 모두 올랐다. 테슬라는 중반까지 횡보하다 후반 급등세로 방향을 굳히며 3.45%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 ‘유연한’ 상호관세를 강조하며 반등했던 뉴욕 주식 시장은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3.26포인트(0.46%) 상승한 1만8271.85,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9.08포인트(0.16%) 뛴 5776.65로 장을 마쳤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가까스로 오름세를 지속해 4.18포인트(0.01%) 오른 4만2587.50으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VIX는 0.38포인트(2.17%) 하락한 17.1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4개 업종이 내렸다.

유틸리티가 1.61%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보건과 부동산도 각각 1.29%, 1.22% 떨어졌다.

필수소비재는 0.96% 하락했다.

반면 임의소비재는 0.98% 올랐고, 에너지 업종은 0.47% 상승 마감했다.

금융은 0.49% 상승했고,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1%, 0.03% 올랐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기술 업종이 0.29% 올랐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1.43% 상승했다.

테슬라는 1차 저항선인 285달러를 돌파해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테슬라는 9.60달러(3.45%) 급등한 287.99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지난 19일 이후 5거래일 동안 주가가 27.8% 폭등했다.

뉴스트리트 리서치는 테슬라의 1분기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저가 매수를 권고했다.

엔비디아는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위협이 가시지 않았다는 평가 속에 M7 가운데 유일하게 이날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0.72달러(0.59%) 내린 120.69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3.02달러(1.37%) 상승한 223.75달러로 올라섰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 주가가 4.6% 상승했다.

트럼프가 지분 과반을 갖고 있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기업 트럼프미디어(DJT)는 9% 가까이 폭등했다. 크립토닷컴과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를 출범하기로 합의한 것이 주가 폭등 방아쇠가 됐다.

DJT는 1.86달러(8.85%) 폭등한 22.87달러로 뛰었다.

자율주행 기술 업체 모빌아이 글로벌은 1.32달러(8.65%) 폭등한 16.58달러로 치솟았다.

폭스바겐이 모빌아이, 자동차 부품 업체 밸리오와 함께 개선된 운전보조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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