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현물이 온스당 31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를 둘러싼 우려로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시각으로 31일 오전 11시 금 현물은 0.6% 상승한 3103.63달러를 기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월 들어 8% 이상 상승한 수치다.
팀 워터러 KCM트레이드 수석 시장분석가는 “(4월 2일)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 발표 내용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으면 금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금 뿐만 아니라 은도 0.4% 상승한 온스당 34.23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983.51달러로 보합세. 팔라듐은 0.4% 상승한 975.70달러로 거래됐으며 모두 3월 한 달 상승한 수치로 마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