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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상호관세 20% 즉각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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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상호관세 20% 즉각 발효

뉴욕증시 가상화폐 국제금값 "스태그 충격"
미국 의회/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의회/ 사진=로이터
[속보] 트럼프 상호관세 20% 즉각 발효 …뉴욕증시 가상화폐 국제금값 "스태그 충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상호 관세를 발표하면 이 관세는 즉각 발효된다.

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백악관은 상호관세 발표시점은 발표 즉시라고 밝혔다. 관세율과 관련해서는 20% 단일 세율이 옵션으로 거론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으나 백악관은 이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이는 그 즉시 발효된다고 재확인했다. 레빗 대변인은 "내일(2일)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조치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개선하고 대규모 무역 적자를 줄이면서 궁극적으로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갈취당하는 것은 끝난다"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오후 4시(한국시간으로는 3일 오전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더 부유하게'라는 주제의 행사에서 연설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레빗 대변인은 상호 관세와 관련해 20%의 단일 세율안이 옵션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결정을 했다고 말했으나 나는 그에 앞서서 말하고 싶지 않다"라면서 "여러분은 약 24시간 이내에 알게 될 것"이라면서 즉답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이날 백악관이 미국의 거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서 20%의 단일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한 옵션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에서는 국가별로 다른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같이 논의되고 있다고 NYT와 WP 등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도 최근까지 계속해서 상호관세가 상대국의 관세에 대한 상호적 조치라고 강조하면서 관세율은 상대국이 미국에 부과한 것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시사해왔다.

레빗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얼마나 많은 국가가 관세를 낮추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숫자는 모르겠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에 전화해서 관세에 대해 논의한 국가가 꽤 많다"라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경 쓰는 국가는 미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일 발표 이후 상호관세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궁극적인 변화는 기업들이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로 결정할 때 생길 것"이라면서 "그 경우 관세가 전혀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다른 나라가 자국의 대미 관세에 변화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에 협상에 열려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전화를 받는 것에 열려 있다"고 답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은퇴자들의 노후 자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적법한 우려"라면서도 "대통령은 매일 그 우려에 대처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한 뒤 향후 추가 감세 조치 추진 방침을 같이 거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틀리지 않을 것이며 작동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겐 이 이슈에 대해 수십년간 연구해온 뛰어난 팀이 있다"고 밝혔다.레빗 대변인은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3일부터 시행된다고 재확인했다. 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적용을 받는 캐나다 및 멕시코 물품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2일 만료)를 재연장하는 것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그에 대해서 말하도록 하겠다"라면서 즉답하지 않았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국으로 거론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관련, "대통령은 5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이 야간시간대 낙폭을 키우며 1,471원대에 마감했다. 미국의 제조업 업황과 고용시장이 둔화했다는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50원 내린 1,47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71.90원 대비해서는 0.5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백악관 보좌진이 대부분 상품에 20%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초안을 만들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1,473.10원까지 올라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고문들은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다. 달러-원은 부진한 제조업 업황과 고용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내림세를 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