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주식 시장이 1일(현지시각)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만 약보합 마감에 그쳤다.
M7 빅테크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3.6%, 1.6% 뛰었다.
한편 제약 종목들은 보건부의 대대적인 감원이 시작되면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대규모 관세를 발표하면서 곧바로 시행에 나설 것이라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발표한 가운데 뉴욕 주식 시장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3대 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다우 지수만 빼고 상승했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전일비 150.60포인트(0.87%) 뛴 1만7449.8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1.22포인트(0.38%) 오른 5633.07로 올라섰다.
다우 지수는 하락하기는 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다우 지수는 11.80포인트(0.03%) 밀린 4만1989.96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했다. VIX는 0.44포인트(1.97%) 내린 21.8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보건 업종을 뺀 9개 업종이 일제히 올랐다.
테슬라가 3.6% 급등한 덕에 임의소비재 상승세가 가팔라 1.14% 뛰었다. 필수소비재도 0.28% 올랐다.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각각 0.58%, 0.3% 올랐고, 산업은 0.6%, 소재 업종은 0.32% 상승했다.
부동산은 0.09% 오르며 강보합 마감했다.
보건 업종은 된서리를 맞았다.
보건부가 최대 10만명 감원을 예고한 가운데 신약 승인과 적용 범위등을 결정하는 보건부 산하 식품의약국(FDA)이 심각한 감원 칼바람에 노출됐다는 소식이 제약주에 타격을 줬기 때문이다.
보건 업종은 1.75% 급락했다.
금융 업종도 미 경기 둔화 우려 속에 0.16% 하락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1% 안팎 뛰었다.
기술 업종이 0.95%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업종은 1.02% 올랐다.
테슬라는 사흘 만에, 엔비디아는 엿새 만에 하락을 멈췄다.
테슬라는 3월 유럽 판매가 급감했다는 소식에도 큰 폭으로 올랐다.
판매 부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 속에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에 나섰다.
이날 딥워터 자산운용의 진 먼스터 상무는 테슬라가 내년에 35% 고속 성장할 것으로 낙관했다.
자동차 관세 승자가 결국 테슬라가 될 것이란 낙관까지 더해지면서 테슬라는 9.30달러(3.59%) 급등한 268.46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1.77달러(1.63%) 상승한 110.15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공모주 2억5000만 달러어치를 사들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코어위브는 상장 뒤 3거래일 만인 이날 폭등세로 돌아서면서 엔비디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코어위브는 마감을 한 시간 앞두고 상승률이 25% 안팎을 넘나들다 이후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 결국 15.49달러(41.77%) 폭등한 52.57달러로 치솟았다.
공모가 40달러에 비해 31% 넘게 폭등했다.
애플은 1.06달러(0.48%) 오른 223.19달러, 알파벳은 2.65달러(1.70%) 뛴 158.88달러로 올라섰다.
제약 종목들은 급락했다.
다이어트약 젭바운드로 유명한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20.68달러(2.50%) 급락한 805.23달러로 떨어졌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는 1.44달러(2.36%) 급락한 59.55달러, 화이자는 0.80달러(3.16%) 급락한 24.54달러로 미끄러졌다.
S&P500 제약업종 지수는 41.59포인트(3.81%) 급락한 1049.18로 추락했다.
바이오텍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 바이오텍 ETF는 2.94달러(3.63%) 급락한 78.16달러로 떨어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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