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3월 美 ADP 민간고용, 15만5000명 증가...예상치 웃돌아

글로벌이코노믹

3월 美 ADP 민간고용, 15만5000명 증가...예상치 웃돌아

2024년 11월 6일 미국 일리노이주 버팔로 그로브에 있는 소매점의 채용 표시판.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11월 6일 미국 일리노이주 버팔로 그로브에 있는 소매점의 채용 표시판. 사진=AP/연합뉴스
3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노동 시장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고 시장에 안도감을 선사했다.

2일(현지시각) 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3월 민간 기업 고용은 15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컨센서스 예상치인 12만 명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2월에 상향 조정된 수정치인 8만4000명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에서 "정책 불확실성과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3월 수치는 모든 업종은 아닐지라도 경제와 고용주에게 긍정적인 결과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근로자가 5만7000명 증가했고, 재무 활동 관련 취업자도 3만8000명 늘었다. 제조업과 레저 및 접객업 일자리는 각각 2만1000명과 1만7000명 증가했다.
임금 측면에서는 이직한 근로자의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고, 재직 근로자의 임금은 4.6% 상승했다. 이직 근로자와 재직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 격차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근로자들의 이동 성향이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 관심은 4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3월 고용보고서로 옮겨가고 있다. 월가에서는 비농업부문의 신규 일자리 수가 14만 건 증가하며 전월(15만1000건) 대비 고용 증가 규모가 다소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