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주식 시장이 2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장 마감 뒤 세계 교역 질서를 뿌리 채 흔들 상호관세를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관세 발표를 계기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식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서 물러날 것이란 보도에 힘입어 5.3% 급등했다. 1분기 출하 규모가 전년동기비 13% 급감했다는 악재를 덮었다.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235.36포인트(0.56%) 오른 4만2225.32,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7.90포인트(0.67%) 상승한 5670.97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51.15포인트(0.87%) 뛴 1만7601.05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26포인트(1.19%) 내린 21.5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가 0.18%, 통신서비스 업종이 0.14% 내린 것을 빼면 모두 올랐다.
테슬라 급등 속에 임의소비재는 2.02% 뛰었고,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은 각각 0.07%, 0.44% 올랐다.
금융은 0.9%,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63%, 0.47% 상승했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93%, 0.79%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 업종은 0.56% 상승했다.
테슬라는 분기 출하 급감이라는 악재를 머스크 CEO의 경영 복귀 호재가 덮었다.
테슬라는 결국 14.25달러(5.31%) 급등한 282.71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0.27달러(0.25%) 오른 110.42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1분기 출하 대수가 8640대로 1년 전보다 3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6% 급락했다. 리비안은 0.79달러(5.95%) 급락한 12.49달러로 추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업체 트럼프미디어(DJT)는 1.50달러(7.40%) 급락한 18.76달러로 미끄러졌다. 전날 밤 공시에서 트럼프가 자신의 보유 지분 23억 달러어치를 모두 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힌 것이 주가를 급락세로 이끌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이틀째 급등했다. 이날은 8.79달러(16.72%) 폭등한 61.36달러로 치솟았다. 공모가 40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보수 미디어 업체 뉴스맥스는 180.37달러(77.41%) 폭락한 52.63달러로 추락했다. 지난달 31일 첫 거래에서 735%, 1일 179% 폭등했던 주가가 폭락세로 돌아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