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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스미토모, 미국 블록체인 기업들과 스테이블코인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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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스미토모, 미국 블록체인 기업들과 스테이블코인 개발 추진

아바 랩스·파이어블록스와 협력..."2026 회계연도 출시 목표"
기업 간 결제 비용 절감 기대...일본 다른 은행들도 유사 서비스 검토 중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BC)의 모회사인 SMFG는 두 개의 미국 기업과 협력하여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모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BC)의 모회사인 SMFG는 두 개의 미국 기업과 협력하여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모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FG)이 2026 회계연도까지 통화 페깅 암호화폐 출시를 목표로 미국 블록체인 기업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나선다고 3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SMFG는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미국의 아바 랩스(Ava Labs)와 디지털 자산 관리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협력할 계획이다. 여기에 일본 시스템 회사인 TIS도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다.

이들은 2025 회계연도 하반기에 시범 운영을 거친 후, 기업 간 결제 및 기타 영역에 대한 수요를 탐색한 뒤 2026 회계연도까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SMFG는 이미 대기업들 사이에서 잠재적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금과 같은 안정적인 자산에 가치가 연동된 암호화폐로, 기존 암호화폐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금융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특히 SWIFT 국제 결제 시스템을 통한 국제 송금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UFJ 트러스트 앤 뱅킹 등 다른 금융기관들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며, 해외에서는 JP모건체이스 등이 이미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3년 스테이블코인을 전자 결제 수단으로 정의하는 개정 결제 서비스법을 발효했다. 이러한 법적 틀이 마련됨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발행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금융기관들의 관련 서비스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